[구미뉴스]=봉곡중학교(교장 최병재)는 11월 11일(월)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여 가래떡데이 행사를 진행하였다.

국적도 알 수 없는 어느 모 기업의 상술로 막대과자데이가 요즘 아이들에게 인식이 되어 정작 국가제정기념일인 농업인의 날을 잘 모르는 학생들에게 4년 전부터 학교에서 가래떡을 마련하여 나누어 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먼저 농업인의 날에 대한 의미와 유래를 전교생에게 전달하고 1,000여 명의 전교직원과 전교생에게 11자를 닮은 가래떡을 하나씩 나누어 주었다. 농민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씩 받아 든 학생들은 기쁘고 환한 얼굴로 친구들과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처음 이런 행사를 접한 1학년 여학생 김OO학생은“친구들과 가래떡을 나누어 먹으면서 농업인의 날의 의미를 알게 알았고, 좋은 추억도 만들었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이날 교내에서는 모기업 상술의 산물인 막대과자 대신 가래떡을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내년에도 이런 좋은 행사를 이어나갈 것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