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고 관악부, 전국 대회에서 맹활약
3개 대회에서 금2, 은1 수상하며 경북 대표 관악부로 자리매김하다

[구미뉴스]=금오공업고등학교(교장 이형규) 관악부(지휘자 최혜원)가 지난 8월에 개최된 세 개의 전국 관악 경연대회에서 금상 2개, 은상 1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8월 20일 김해에서 열린 제 43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와 23일 춘천에서 열린 제16회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30일 함양에서 열린 제 1회 ‘대한민국 학생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는 은상을 수상하였다.

전국 각지의 초, 중, 고 관악합주단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친 대회에서 금오공고 관악부는 ‘도토리행진곡’과 ‘The Seventh night of July’를 연주하여 열띤 환호를 받았고, 따뜻한 소리와 테크닉, 조화로운 합주로 생동감 있는 감동을 연출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른 학교와 달리 음악 전공생이 한 명도 없는 순수 아마추어 관악부이지만 곡에서 나오는 다양한 악기의 솔로를 멋지게 소화해냈으며, 짧은 교육 시간으로는 믿기지 않는 연주 실력을 뽐내었다.

금오공고의 관악부는 오랜 전통을 이어온 학교의 대표적인 음악 동아리로, 학교 교육 목표의 하나인 ‘창의적 감성 리더 육성’을 위해 방과후 시간, 주말, 휴일 등을 이용해 연습해오고 있다. 금오공고 관악부는 해마다 열리는 관악대회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경북을 대표하는 관악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손준원(3학년, 악장) 학생은 “관악부 동아리 활동은 공부에 지친 우리에게 위로와 활기를 준다. 항상 관악부의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교장선생님과 학교 선생님들, 특히 우리를 위해 헌신하시는 최혜원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또한 잘 따라준 동기와 후배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으며, 정윤수 학생(3학년, 실장)은 “노력의 땀방울이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형규 교장은 “바쁜 학교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개인 연습을 하고, 합을 맞추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관악부 학생들의 노력이 눈부시다.”며 “대회에서의 수상뿐만이 아니라 교내의 여러 행사, 동문회 행사, 현충일 추념식 행사, 전국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에 동참하며 나눔과 배려, 화합을 실천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구미 청소년 연극제 대상 !
단체 대상, 개인부문 최우수 연기상, 지도교사상, 특별상 수상

도송중학교(교장 류하국)는 (사)한국예총 구미지부가 주관하는 제20회 구미 청소년 연극제에서 본교 연극동아리<인,연> 이 단체부문에서 중등부 대상을 개인부문에서 최우수 연기상, 특별상 (포스터 전시회), 지도교사상 4관왕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8월 27일부터 9월1일까지 열린 제20회 구미 청소년 연극제에서 본교 학생들이 8월 29일(수) 공연에 3학년 학생의 창작 극본 ‘죽음을 판매합니다’ 를 가지고 참여하여 위와 같은 성적을 거두었다. 제19회 연극제에서 대상과 최우수 연기자상 을 수상한바가 있으며, 올해 재도전하여 4관왕이라는 결실을 맺은 것이다.

유독 더웠던 여름 방학기간 더위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열심히 노력하였으며,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삶과 연관된 창작 작품을 보고 연극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하여 청소년기의 생각과 문화를 바르게 인식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모색하자는 취지하에 열심히 활동한 결과 위와 같은 주목할 만한 수상실적을 이루었다.
 
류하국 교장은 이번 청소년 연극제 수상소식을 접하며 “우리 청소년들이 연극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성찰하는 태도를 가지며, 청소년의 문화를 공유하고 한층 고양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대구 문인들의 발자취를 따라서
선주중 자율동아리 ‘칼라’ 대구 문학관 및 근대문화골목 탐방

선주중학교(교장 임재수) 작가탐방 작가되기 동아리 ‘칼라’의 부원 9명은 9월 1일 대구 문학의 숨결을 느끼기 위해 대구 문학관, 근대문화골목 등을 방문하였다.

오전에는 대구문학관에 방문하여 이상화, 현진건, 이장희 등 한국문학사를 대표하는 문인들과 관련된 전시를 살펴보면서 한국 문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같은 건물에 위치한 향촌문화관에서는 워크북을 작성하면서 일제의 식민통치와 6·25 전쟁 시기 힘든 삶을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삶과 대구의 역사를 이해하게 되었다. 학생들은 국어 시간에 배웠던 작품들을 떠올리며 해설사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대답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등 능동적인 태도로 활동을 즐겼다.

오후에는 근대문화골목 스탬프 투어를 하면서 민족시인 이상화 고택, 국채보상운동을 주창한 서상돈 고택, 근대문화체험관인 계산예가 등 근대문화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에 방문하였다. 또한 연극 ‘행오버’를 관람하고, 알라딘 중고서점 및 교보문고를 방문하는 것으로 대구 작가탐방을 마쳤다.

연수에 참여한 박OO 학생은 ‘전시물만 가득 찬 박물관을 생각했는데 체험할 거리가 많아서 재미있었고 훨씬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작가탐방 작가되기 동아리 ‘칼라’는 이번 탐방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담은 문학 작품을 창작하여 문집으로 제작하면서 직접 작가가 되어 보는 경험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