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경상북도는 2017년을 안전경북 실현을 위한 교통사고 줄이기 원년으로 선포하고 ‘경북 교통안전 희망 프로젝트 5개년’계획을 수립, 교통사고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는 전국 2위의 도로연장(13,226km)과 전국 4위의 고령화* 농촌지역으로 2016년 501명, 2017년 11월 기준 400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며 이 중 191명이 노인 사망자이다.

* 전체 2,691,878명 중 노인 인구 511,054명(18.98%)

특히, 2013년 OECD 국가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인구 10만명 당 평균 5.5명인데 비해 경북은 그 3배가 넘는 20.08명으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이 요구되어 왔다.

이에 따라 2015년부터 포항, 김천 등 공영주차장 조성 10개소에 315억원, 경주, 구미 지역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에 255억원을 투입하여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주차공간 확대와 교통흐름을 개선중에 있다.

특히, 농어촌 지역의 교통사고 분석과 개선안을 도출하여 경북만의 교통안전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100백만원의 예산을 투입, 농어촌 도로디자인 개발용역을 시행중에 있다.

이와 함께, 주민의 교통안전 의식개혁을 위해 도민 교통안전 교육 (59,645명)과 운수종사자 교육(12,671명) 등 연령, 직업에 적합한 맞춤형 도민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선진 교통안전문화 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칠곡 이장 등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제1차 주민 참여형 이장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칠곡 주민을 대상으로 2차 교통안전 교육을 오는 14일(목) 실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시설 투자와 주민 교통안전 의식 개선의 노력에 힘입어 경북도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6년 455명에서 400명으로(전년 대비 11월말 기준) 55명(12%↓)이 감소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올 연말까지 교통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2016년 대비 13.7% 감소된 432명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주시는 ‘교통사고 줄이기 5개년 계획(2015~2019)’을 수립하여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지정 및 개선, 횡단보도 정지선 개선 등 시설투자에 267억원, 교통 안전용품 배부와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매월 실시 등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11월 대비 24% 감소(50명→38명)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김남일 경상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교통안전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 투자와 교통안전 교육 및 캠페인 실시를 통한 주민 안전의식 개혁은 교통사고 감소와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투자와 교통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