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여드름은 ‘청춘의 불꽃’이라는 별명이 있듯 사춘기에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는 발생했을 때도 문제가 되지만 발생한 자리에 흉터가 남거나 모공이 커지면서 흔적을 남긴다. 따라서 청춘의 불꽃으로 나타난 여드름이 인생의 상처로 남지 않게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호르몬 분비 · 화장품 · 스트레스 등 원인 다양해
여드름은 환자들이 피부과를 찾는 가장 흔한 이유 중에 하나다. 주로 사춘기에 발생하지만 드물지 않게 20~30대의 성인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발생하면 보통 수 년 이상 지속되는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며 주로 얼굴에 생기지만 등 · 가슴 · 목 · 어깨 부위에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여드름은 털구멍에 생기는 피부질환인데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먼저 사춘기가 되면서 성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해 피지가 많아지게 되고 과다한 각질형성으로 털구멍이 막히게 된다.
이러한 상태를 면포(여드름집)라고 하는데 털구멍이 닫혀서 하얗게 보이는 것을 ‘폐쇄 면포’라 하고 털구멍이 열린 상태에서 까만 각질 덩어리가 보이는 것을 ‘개방 면포’라고 한다. 이렇게 털구멍이 막힌 상태가 지속되면 털구멍 내의 산소가 부족해지고 산소를 싫어하는 여드름균(Propionibacterium Acnes )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세포를 끌어들인다.
그리하여 털구멍에 모인 염증세포들에 의해 과도한 염증과 면역 반응이 생기고 고름으로 가득 찬 화농성 여드름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외부 요인으로는 지나치게 유분이 많은 화장품·마찰과 같은 기계적 자극 · 과도한 땀 · 스트레스 · 월경 등이 있다.
과거에는 여드름과 음식은 큰 관련성이 없다고 알려졌으나 최근 수년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혈당부하가 높은 음식(벌꿀 · 감자 · 정제곡물 · 크래커 · 소프트드링크 · 설탕 · 흰빵 등), 고지 방식이, 유제품의 과다한 섭취, 불규칙한 식사 습관 등은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밝혀졌다. 반면 혈당부하가 낮은 음식인 현미 · 콩 · 오트밀 · 깎지 않은 과일 · 귀리 · 비정제 곡식 등을 섭취하면 여드름이 호전될 수 있다.
▶ 여러 치료제 병용·레이저 시술로 치료
여드름의 치료는 조기에 면포의 각질을 제거해 염증을 예방하거나 염증 발생 후에는 염증을 억제시켜 여드름으로 인해 발생하는 흉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여드름의 원인이 다양한 만큼 여러 치료제를 병용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먼저 여드름이 생긴 부위에 직접 발라주는 국소도포제로, 비타민 A의 대사물질인 레티노산과 여드름균에 대한 강한 항균효과를 가지는 과산화벤조일, 기타 항균제 등이 있다.
항생제는 임의로 장기간 사용할 경우 균에 대한 내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오랜 기간 사용 시에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의가 꼭 필요하다. 복약제로는 항균 · 항염 효과를 모두 가지고 있는 경구항생제가 있으며 독시사이클린 · 미노사이클린과 같은 성분의 항생제를 주로 사용한다.
그리고 국소도포제의 성분과 같은 레티노산을 복약하기도 하는데, 피지의 분비를 억제하고 염증조절 효과가 커서 심한 여드름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하지만 부작용으로 피부와 점막의 건조증이 생길 수 있고, 혈중 간효소 및 지질 수치 상승이 있을 수 있어 사용 전후에 혈액 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임신했을 경우 태아의 기형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가임기 여성에게는 신중하게 투약해야 한다. 그 외에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한 물리적인 방법은 여드름을 직접 짜내는 여드름 적출술, 염증반응을 줄이기 위한 스테로이드 국소주사 요법, 활동성 여드름의 치료에 이용하는 광역동 요법 및 혈관 레이저 시술 등이 있으며 이미 생긴 여드름 흉터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화학 박피술이나 프락셀 레이저, 고주파 레이저 등을 사용한다.
▶ 올바른 방법 찾아 치료하면 완치 가능해
여드름 발생을 줄이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미지근한 물로 하루에 두 번 세안을 한다. 땀을 흘리면 여드름이 악화되므로 땀을 흘린 후에는 빨리 피부를 씻어낸다.
또한 손가락 끝을 이용해 부드럽게 세안을 하고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스폰지 등의 세안도구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지성 모발은 매일 정기적으로 머리를 감도록 한다. 알코올을 함유하지 않은 순한 화장품을 사용하고 화끈거림이나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화장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건조하고 붉은 피부는 여드름을 더욱 악화시키므로 유분이 적은 보습제를 사용하며 많은 경우 여드름의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약들은 자외선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17년 11월호 발췌
계좌번호 복사하기
Copyright @2024 구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구미뉴스]=구미보건소는 9일 고령군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에서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 등록장애인과 보호자 등 80명과 함께 장애인 재활 건강 나들이를 진행했다. ...
[구미뉴스]=구미시는 19일까지 새마을 운동 테마공원 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한국정수문화예술원(이사장 윤정해) 주관으로 「대한민국 정수 대전 역대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
[구미뉴스 임양춘 대표기자]=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병원장 김재화)은 지난 9일 개원 24주년을 맞아 본원 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재화 병원장과...
[구미뉴스]=경상북도는 9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K-창 문화마당 첫 만남의 날을 가지고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창의적이며 수준 높은 여가와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문화예술 ...
[구미뉴스]=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9일부터 10일까지 ‘전국보건환경연구원장 포럼’을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개최했다. 포럼은 지난 2월 6일 연구원법 개정으로 보건환경연구원이...
[구미뉴스 임양춘 대표기자]=경상북도는 실라리안 제품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10일부터 23일까지(약 2주간) 이마트 경산점에서 ‘2024 경북 우수 인증 제품 실라리안 특판전’...
[구미뉴스 임양춘 대표기자]=경상북도는 10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새희망 구미에서, 하나되는 경북의 힘’이라는 구호 아래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을 하고, 13일까지 4일간의...
구미뉴스는 매일 독자 여러분께「구미시 오늘의 행사」를 알려드립니다. 일자 시간 업 무 명...
이 회사는 채용설명회를 통해 2차 전지용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 설비·정비, 제조 기술에 필요한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백민수 구미대 인재개발처 교수는 "4차...
[구미뉴스 임양춘 대표기자]=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2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위한 포항지역 산․학․관 업무 협약식을 했다. 협약형 특성화고...
[구미뉴스 임양춘 대표기자]=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 보건계열 학과들이 올해 국가고시에서 100% 합격률을 이어가며 전국 최상위 합격률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 한국보건의료인국...
[구미뉴스 임양춘 대표기자]=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는 7일 ㈜톱텍 기업설명회와 특강을 동시에 개최했다. 교내 성실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기계자동차공학부, 전자통신컴...
[구미뉴스 임양춘 대표기자]=구미시는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고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성화를 9일 10시 구미 금오산 및 경주 토함산에서 각각 채화했다. ...
[구미뉴스 임양춘 대표기자]=경주시가 황금대교 준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7일(화) 오후 3시 30분, 옛 나원역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상...
[구미뉴스 임양춘 대표기자]=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는 5월 7일(화) 11시 구미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장동기 구미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유경숙 구미시 경제산업국장, 조경철...
[구미뉴스 임양춘 대표기자]=경상북도는4월 30일 제13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위원장국무총리)에서 ‘경북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가 심의·의결되어 신규 지정이 최종 확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