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미안해 내 사과(Apple)를 받아줘
친구 사랑! Apple 데이(DAY)

[구미뉴스]=구미 형곡고등학교(교장 신기태)는 10월 17일(화), 등교시간 및 아침자율학습시간을 활용하여 전교직원 및 전교생이 함께 하는 ‘친구사랑! Apple(사과)-DAY’ 행사를 실시하였다.

애플데이는 건전한 학생문화 정착차원에서 그동안 친구나 선생님들에게 미안했던 일, 고마웠던 일을 생각하면서 사과를 매개체로 편지를 적어 직접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김진희(2년) 학생은 ‘한 친구 때문에 속상하고 힘들 때가 많았는데, 그 친구의 진심을 담은 편지를 받고나니 정말 기뻤다. 내일부터는 행복할 것 같다’김소원(1년) 학생은‘욕심같아서는 이런 캠페인이 매주 운영되었으면 한다. 피곤한 아침 등교시간이 기대와 설렘으로 바뀔 것 같다. 캠페인을 자주 접하다 보면 우리들의 사고와 행동에도 좋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신기태 교장은“본의 아니게 실수도 하고 친구에게 상처를 주었다면 애플데이를 핑계삼아 솔직하게 사과하고 용서하고 화해하여 더욱 돈독한 사이로 발전해갔으면 합니다. ‘용서’를 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이번 행사에 우리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해 주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쌀쌀한 날씨에도 행사준비를 위해 일찍 등교해서 책상을 나르고 사과와 편지지를 마련한 학생회임원들 고생 많았습니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형곡고등학교는 앞으로도 행복한 학교문화형성과 학교폭력예방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부모와 함께 하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진평초, 옐로카펫 설치 실시

진평초등학교(교장 이양균)는 10월 1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LG 디스플레이 직원 봉사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직원, 교사, 학부모가 함께 힘을 모아 학교 후문에 옐로카펫을 설치하였다.

옐로카펫은 3년 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서 학생들이 보행 시 안전하게 멈추고 지나갈 수 있도록 하는 직관적인 구조물로서 노란 스티커형 카펫과 가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존에 설치하려던 곳은 학생들의 통행이 많지 않아 현재의 장소로 새롭게 의견을 모았다. 현재의 설치 장소는 경사가 심하고 4방향으로 갈 수 있는 교차로의 느낌이 강한 곳이며, 맞은편 어린이집의 학생들도 옐로카펫이 활용 가능한 곳으로 선정하였다.

학부모, 봉사자, 교사, 초록우산 직원이 함께 한 이번 사업은 앞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을 책임져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