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경상북도는 23일 칠곡군 왜관읍 소재 ‘ㅋ’카페에서 구인기업 8개사와 구직자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구인․구직 ‘일자리 잡(Job)는 날’행사를 열었다.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일자리 잡(Job)는 날’ 행사는 칠곡지역 구인 기업체의 채용요건에 맞는 구직자를 전문 상담사들이 1차적으로 미리 선별해 맞춤형으로 알선하고, 구인기업과 구직자가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편안하게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해 실질적인 취업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구직자의 경우 면접장에서의 긴장감과 딱딱한 분위기로 인해 면접에 어려움이 많았고, 지역 중소기업은 적당한 면접장소를 찾지 못하거나 직무특성에 맞는 인력 채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점을 감안해 편안한 분위기의 면접장소 제공과 채용조건에 맞는 구직자를 사전 선별해 심층면접을 진행하는 등 맞춤형 매칭서비스를 통해 청년 취업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칠곡 ‘일자리 잡(Job)는 날’ 행사를 통해 8개 기업에서 22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며, 미취업 구직자에 대해서도 향후 추가상담 및 면접교육 등을 통해 최종 취업까지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임성희 경상북도 일자리경제교통단장은 “대규모 행사 위주의 채용박람회 문제점을 개선하고 실질적 취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현장 맞춤형 ‘일자리 잡(Job)는 날’행사를 열었다”며,  “앞으로도 소규모 지역 ‘맞춤형 일자리 잡(Job)는 날’행사의 권역별순회 개최 등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