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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4.05.04 04:04
[건강칼럼]겨울철에 몸 안의 방아쇠 혈관질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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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겨울철에 몸 안의 방아쇠 혈관질환 주의

[구미뉴스]=겨울철 ‘돌연사’로 세상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 평소 건강을 자신하던 사람들이 등산을 하거나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다가 심근경색 등으로 사망했다는 뉴스가 많은 것도 겨울철이다. 겨울철에는 심근경색, 뇌졸중에 특히 유의해야한다. 특히 심근경색은 40~50대 중년남성의 저승사자이다.

  
추운 아침엔 혈관이 위험하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혀 혈액 공급이 차단되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으로 혈관이 완전히 막혀버리면 극심한 가슴통증이 30분 이상 지속 되고 식은땀, 구토, 졸도 등이 동반된다. 전문의들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이 심근경색의 연결고리라고 지적한다. 부정맥으로 혈압이 내려가면 뇌손상이 발생하기 쉬워 심근경색 증세가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이동해야한다.
 
  
심근경색은 새벽이나 아침에 발생하기 쉽다. 우리 몸이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압이 상승해 심장에 부담이 생겨 돌연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담배를 물고 있다면 죽기를 각오한 흡연임을 명심해야 한다.

  

뇌졸중도 주의해야한다. 겨울철에는 따듯한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을 수밖에 없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이종주 원장은󰡒실내에서 생활을 하다 보면 근육과 혈관이 이완된다. 이완된 혈관이 갑자기 차가운 공기를 접하면 급격히 수축하면서 혈관이 막히거나 터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대량으로 뇌출혈이 발생하면 돌연사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다.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이거나 고령자, 폐경기 이후 여성들은 겨울철 몸 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특히, 뇌출혈은 특별한 전조증상이 없어 더욱 주의가 요구 된다. 󰡓고 당부했다.

알코올, 흡연, 비만 모두가 혈관의 적

사우나, 찜질방 출입도 자제해야한다. 사우나와 찜질방 온도는 40도 이상으로 매우 높다. 고온에 노출되면 혈관이 확장되고 땀이 나는 과정에서 혈액순환이 피부로 집중되면서 뇌와 심장으로 가는 혈액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사우나와 찜질방에서 갑자기 ‘핑’도는 느낌이 든다면 위험신호다. 심장과 뇌로 가야 할 피가 피부로 쏠리면서 혈액이 부족해 어지러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전문의들은 냉온찜질을 반복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말한다. 높은 온도에서 확장했던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모자랐던 혈액량이 더 감소해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성질환자는 물론이고 건강한 사람도 술을 마시고 사우나나 찜질방에 가는 것은 삼가야 한다. 술을 마신 직후에는 혈관이 확장돼 혈압이 떨어지지만, 술에서 깨면 혈압이 갑자기 상승해 혈압변화가 커지기 때문이다.

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무엇보다 금연을 해야 한다. 흡연은 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로 지속적으로 흡연을 하게 되면 흡연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 뇌졸중에 노출될 가능성이 20~40배 높다. 특히 40대 이하 연령층에서 흡연
으로 인해 급성 심근경색에 노출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둘째 짠 음식을 삼가고 과일과 채소 섭취를 늘려야한다. 현미와 같은 잡곡류를 많이 먹고 지방이 많은 육류 섭취도 적당량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

셋째 식이요법과 함께 체중감량도 필요하다. 비만은 혈관질환의 적이다.

스트레스 관리는 물론 규칙적인 생활습관도 필요하다. 혈관질환으로 돌연사하거나 뇌출혈 등에 노출된 이들을 살펴보면 스트레스 관리가 되지 않거나 불규칙적인 생활을 한 이들이 많았다. 예정에 없던 등산, 캠핑 등 무리한 야외활동도 겨울철에는 삼가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가 무리하게 몸을 움직이거나,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혈관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측할 수 없어서 더 무서운 혈관질환

우리 몸은 어떤 일이 있어도 뇌, 심장에 피를 공급하기 위해 무던히 노력한다. 아무리 담배를 많이 피우고, 술을 많이 먹어도 멀쩡하게 느끼는 것은 우리 몸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장기와 뇌에 피를 공급하기 때문이다. 원래 가던 곳이 막히면 돌아서 피를 전달한다. 하지만 도저히 피를 보낼 수 없을 정도로 루트가 차단되면 우리 몸은 항복하게 된다. 이 경우 뇌가 가장 취약하다. 뇌는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자체적으로 피를 끌고 올 수 있는 능력이 전무하다. 그래서 뇌에 피가 공급되지 않으면 돌연사 등 사망에 이를 확률이 높은 것이다.

일례로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 등으로 심장이 정지된 후 4분이 지나면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는다. 쓰러진 환자에서 심폐소생술을 즉각적으로 실시하는 것도 인공순환을 시도, 환자의 심박동이 회복될 때까지 뇌와 심장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함임을 생각해 보면 뇌혈관질환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전문의들이 “혈관질환은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무서운 질환”이라고 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어제까지 아무 일 없었지만 오늘 갑자기 나도 모르는 사이에 혈관질환이라는 방아쇠가 당겨질 수 있음을 인식해야 미리 예방할 수 있다. 방아쇠는 언제든지 당겨질 수 있다.

(자료제공〕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17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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