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 임양춘 대표기자]=구미시는 7일 설 명절을 맞이해 구미 새마을중앙시장에서 전통시장 살리기 장보기 및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장보기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구미의용소방대, 대구은행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떡, 생선 등 명절 차례 용품을 구매하고,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하면서 넉넉한 인심까지 담아갈 수 있다”며 애용해 줄 것을 홍보했다.

장보기 행사에 앞서 간담회에서 이수옥 상인연합회 회장은 "전통시장의 소방시설, 전기시설 등이 노후화되어 현대화 사업을 통해 새롭게 리모델링이 필요하다”고 건의하였으며, 구미시 관계자는 "골목 상점 살리기로 전통시장의 간판, 어닝, 지주형 간판 설치 등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젊은 사람이 전통시장에 잘 올 수 있게 현대화를 이뤄야 되고, 특색있는 상품을 만들고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내야 한다”며 "오늘 상인연합회와 구미시의 건의는 적극 검토해 조치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하고"구미시에서 야시장을 계획중이라는 말을 듣고 쿠알라 룸프르 야시장 등 성공한 야시장을 벤치마킹 해서 성공할 수 있는 야시장을 만들라”고 주문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온라인 시장의 활성화와 소비자들의 구매 방식 변화로 위축되는 오프라인 시장과 전통시장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지역과 역사를 함께해 온 전통시장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야시장, 라면축제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정책으로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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