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 임양춘 대표기자]=직지사(주지 장명 스님)는 경상북도 서부 5개 지역(김천, 구미, 상주, 문경, 예천)을 총괄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로 생활스포츠인 파크골프 대회를 통해 지역별 주민들이 만남과 교류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즐거운 삶의 추억을 만들고, 특히 외국인 230만 시대를 맞아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울리면서 어렵고 힘든 외국인주민을 돕는 자선파크골프대회를 추진하여 "아름다운 세상 같이 살자”를 신천하고자 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신원철 사단법인 대한파크골프협회 부회장, 진오 스님 추진위원장, 장명 스님 직지사 주지, 법등 스님 도리사 회주, 윤상훈 구미시체육회 회장, 김장호 경상북도 구미시장, 장세구 구미시의회 부의장, 진우 스님 대한붉교조계종 총무원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을 비롯한 많은 불교 관계자 및 신도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장명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 주지는 대회사를 통해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어울리는 생활스포츠이며 스포츠를 매개로 경북 도민이 만나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을 일군다면 이것이 곧 '이웃과 어우러져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같은 길을 함께 하라'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모범 시민의 길이다”라고 말했다.

진우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은 치사를 통해 "구미불교사암연합회는 외국인노동자 병원비 마련을 위해 지난 2년간 개최한 자선 파크골프대회가 인연이 되어 오늘 대회까지 열리게 됐다”며 "이번 직지사배 자선 파크골프대회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살피며 지역의 주인공들과 함께 화합과 교류의 장으로 더욱 발전해가기를 부처님께 축원한다”라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구미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인 낙동강을 중심으로 8곳의 구장을 갖추고 있는 파크골프의 대표 도시이며, 오늘 대회를 통해 참가한 선수들 모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문화-체육이 어우러진 ‘낭만의 도시’ 구미에서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한편, 직지사와 구미시체육회는 외국인 노동자 병원비 300만 원을 전달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제2회 자선 파크골프대회도 열어달라'며 1천만 원을 현장에서 후원했다. 참가비용 전액 역시 어려운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의 병원비와 유학생 장학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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