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지난 12월 24일(목) 구미신평초등학교(교장 김기한)의 전 학생들은 자기만의 그림책을 가지게 되었다. 10월부터 12월까지 실시했던 자율재능학교 영어 그림책 만들기 프로젝트를 실시하였는데 2개월에 걸친 프로젝트가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구미신평초등학교는 자율재능학교로 선정되어 3년째 다양한 외국어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유행으로 프로그램이 대폭 축소되어 그 대안으로 영어 그림책 만들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영어 그림책 만들기 프로젝트는 학생이 직접 자기만의 영어 그림책을 기획하고 창작하는 활동으로 학생들은 그림책 제작의 전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자기주도적 태도를 기르고 학생 참여형 수업을 실현할 수 있었다. 또한 학생들의 영어 능력을 통합적으로 신장시키고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데 매우 효과적이었다.

학생들은 자신의 창작물이 실제 책으로 만들어진 것을 보고 매우 기뻐하였으며 뿌듯해 하였다. 3학년 1반의 강은희 학생은 "저와 친구들, 선생님 모두가 함께 열심히 만든 것이 진짜 동화책이 된 게 너무 신기하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얼른 자랑하고 싶고 또 그림책을 만들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미신평초등학교는 학생 개인에게 책을 배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 e-book 사이트인 ‘쿨북스’에 도서를 등록하여 누구나 손쉽게 e-book 도서를 관람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학교 도서관에 학생들의 책을 비치하고, 그림책 만들기 프로젝트의 과정을 담은 영상을 제작하여 온라인에 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