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7 (일)

  • 흐림속초30.0℃
  • 흐림25.7℃
  • 구름많음철원25.8℃
  • 구름많음동두천26.5℃
  • 구름많음파주26.8℃
  • 흐림대관령22.2℃
  • 흐림춘천26.7℃
  • 구름조금백령도24.2℃
  • 흐림북강릉26.6℃
  • 흐림강릉29.2℃
  • 흐림동해25.8℃
  • 흐림서울25.8℃
  • 흐림인천24.9℃
  • 흐림원주24.2℃
  • 비울릉도23.7℃
  • 흐림수원24.1℃
  • 흐림영월21.5℃
  • 흐림충주21.8℃
  • 흐림서산23.9℃
  • 흐림울진23.6℃
  • 비청주23.1℃
  • 천둥번개대전24.1℃
  • 흐림추풍령25.2℃
  • 비안동23.2℃
  • 흐림상주23.6℃
  • 구름많음포항32.7℃
  • 흐림군산24.6℃
  • 흐림대구31.6℃
  • 비전주25.9℃
  • 구름많음울산30.7℃
  • 구름많음창원29.2℃
  • 흐림광주26.9℃
  • 흐림부산27.2℃
  • 구름많음통영26.5℃
  • 흐림목포26.7℃
  • 흐림여수26.4℃
  • 흐림흑산도26.5℃
  • 구름많음완도27.9℃
  • 흐림고창26.6℃
  • 흐림순천26.9℃
  • 비홍성(예)24.4℃
  • 흐림21.2℃
  • 흐림제주31.5℃
  • 흐림고산25.9℃
  • 흐림성산29.3℃
  • 흐림서귀포27.3℃
  • 흐림진주29.0℃
  • 흐림강화26.0℃
  • 흐림양평23.6℃
  • 흐림이천23.7℃
  • 흐림인제25.8℃
  • 흐림홍천24.6℃
  • 흐림태백22.1℃
  • 흐림정선군23.8℃
  • 흐림제천21.1℃
  • 흐림보은22.7℃
  • 흐림천안22.0℃
  • 흐림보령24.1℃
  • 흐림부여24.2℃
  • 흐림금산23.6℃
  • 흐림22.8℃
  • 흐림부안25.4℃
  • 흐림임실25.4℃
  • 흐림정읍27.0℃
  • 흐림남원27.2℃
  • 흐림장수25.0℃
  • 흐림고창군26.7℃
  • 흐림영광군26.6℃
  • 구름많음김해시28.6℃
  • 흐림순창군26.7℃
  • 구름많음북창원29.5℃
  • 구름많음양산시31.2℃
  • 흐림보성군28.5℃
  • 흐림강진군27.6℃
  • 구름많음장흥28.3℃
  • 흐림해남25.9℃
  • 구름많음고흥28.5℃
  • 흐림의령군30.6℃
  • 흐림함양군29.4℃
  • 흐림광양시28.1℃
  • 구름많음진도군26.6℃
  • 흐림봉화21.4℃
  • 흐림문경22.6℃
  • 흐림청송군25.8℃
  • 흐림영덕26.0℃
  • 흐림의성25.9℃
  • 흐림구미26.7℃
  • 구름많음영천31.2℃
  • 흐림경주시31.8℃
  • 흐림거창28.4℃
  • 흐림합천30.0℃
  • 구름많음밀양30.8℃
  • 흐림산청29.0℃
  • 구름많음거제25.7℃
  • 흐림남해28.7℃
  • 구름많음29.3℃
기상청 제공

365일 언제나 새로운 실시간 뉴스! 빠른 뉴스!!

최종편집일. 2024.07.06 10:37
의성군‘쓰레기산’처리 완료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의성군‘쓰레기산’처리 완료

20만톤 가량의 방치폐기물을 모두 처리

[구미뉴스]=의성군은 일명쓰레기 산으로 알려진 약 20만톤 가량의 방치폐기물을 모두 처리했다고 밝혔다.

처리전.jpg

최근 폐합성수지를 비롯한 플라스틱 처리량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처리비용이 상승하는 등 여건이 어려워졌지만, 환경부 및 경상북도의 지원, 그리고 폐기물처리업

체들의 협조로 18개월간의 행정대집행이 마무리 된 것이다.

처리후.jpg

또한, 지형의 심한 높낮이 차와 오랜 시간에 걸친 압축으로 당초 추정치보다 많은 양의 폐기물을 처리했으며, 이는 예상치인 192천톤보다 16천여톤이 증가한 208천톤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수 의성군수는"방치폐기물로 인해 의성군민 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 송구스럽다.”"많은 불편에도 믿고 묵묵히 기다려준 주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고 말했다.

 

의성군은 행정대집행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에 시설을 설치하여 성상별로 선별가공 작업을 거쳤으며, 시멘트 보조연료로 95천톤, 순환토사 등으로 52천톤을 재활용하고 소각 21천톤, 매립 4만톤으로 208천톤의 폐기물을 총 282억의 비용을 들여 처리했다.

 

이는 전국 불법폐기물 처리방법에 따라 추진했을때의 비용인 520억원(25만원/)과 비교하면 크게 절감된 비용으로, 군은 이같은 방법을 통해 약 238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군은 2016년부터 허용보관량 초과 반입 및 폐기물처리명령 미이행으로 20여 차례의 행정처분과 고발을 반복하였으나 H업체는 행정소송과 행정처분집행정지 신청으로 대응하며 영업을 지속, 폐기물이 산을 이루게 되었다.

 

또한 201812월부터 대형화재가 발생하면서 CNN을 비롯한 국내외 언론에 보도되며 쓰레기처리 문제의 심각성과 함께 국제적인 이슈가 되기도 했다.

 

군은 낙동강 본류와 약 800m정도 떨어진 해당 현장에 신속히 예비비를 투입하여 5개월간 화재진화와 침출수 처리에 나섰으며, 20192월 행정대집행을 결정했다. 이에 국비 185억원 지방비 97억원을 확보하여 총 282억원의 예산으로 20196월부터 방치폐기물 처리에 나섰다.

 

폐기물처리에 소요된 비용은 불법을 저지른 H업체에행정대집행법에 따라 징수할 계획으로 범죄수익환수금(28)에 대하여 압류 조치하는 등 행정대집행 비용 회수에 노력하고 있다.

 

H업체는 폐기물 처리명령 미이행으로 2019515일 허가가 취소되었으며, 20203월 전 대표가 폐기물관리법 위반 등으로 징역 5년에 추징금 14억원, 전 임원은 징역 3년에 추징금 14억원을 선고받은 바 있으나, 현 대표와 실 대표자는 벌금 7백만원과 집행유예에 그쳤다.

 

이에 환경부는 201912월 폐기물관리법을 개정하여 폐기물의 수집운반단계에서부터 올바로시스템에 입력하도록 대상범위를 확대하고 폐기물 배출자 의무사항을 강화하였으며 폐기물 허용 보관량 초과시 반입정지 명령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불법폐기물 처리 책임자에 대한 범위도 확대하였다.

 

H업체는 행정대집행 기간에도 전기를 차단하고 진입로를 막는 등 현장업무를 방해하였으며, 행정대집행에 대응한 행정소송(3) 제기와 담당공무원 고발 등으로 처리를 지연시켜 왔다.

 

의성군 관계자는"현장 내 폐기물은 처리 되었지만 여전히 업체와의 소송이 진행 중이라며 "행정대집행 비용 환수가 쉽지는 않겠지만 의무자에게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며, 불법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와 단속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방치폐기물이 처리된 현장에 교육공간을 조성하여 막대한 폐기물 처리비용을 부담한 행정대집행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반인과 청소년들로 하여금 폐기물처리 문제를 생각해볼 수 있는 자원순환의 상징적인 장소로 활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