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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보내는 신호 ‘증상’에 귀 기울이자[구미뉴스]=우리 몸은 이상이 있으면 신호를 보내는데 증상이 있을 때는 휴식을 취하고 영양을 보충해 체력을 회복해야 한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되면 질병이 생기므로 몸이 보내는 신호인 ‘증상’을 알아차리고 적절하게 대응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 ◇체력이 떨어져 건강에 위험이 생긴다는 신호, ‘증상’ 몸에 대한 지식도 없고, 병원도 약도 없던 고대부터 현재까지 인류가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증상’이라는 몸의 신호에 맞춰 살아왔기 때문이다. ‘증상’이란 환자가 병이나 상처를 지닌 상태에서 나타나는 몸의 이상, 질병의 존재를 인식하게 하는 증후를 의미한다. 특정 부위가 아프거나 이상이 생겼을 때 휴식을 취하고, 영양을 보충해 체력을 회복하게 되면 증상이 없어지는 과정을 경험적으로 습득함으로써, 사람은 자연 치유를 해 생존할 수 있었다.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초기의 증상이란 체력이 떨어져 특정 장기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사인(sign), 즉 염증이 생긴다는 몸의 신호라고 할 수 있다. 반면 환자들의 생각과 달리 암과 같은 중한 병, 심뇌혈관질환의 경우는 말기가 되기 전에는 거의 증상이 없어서 증상만으로 초기에 발견하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일상생활에서 증상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빠르게 체력을 향상할 수 있는 근력운동 규칙적으로 검진을 받던 58세 여성인 환자의 사례를 소개해 보면, 환자는 업무 차 제주도에 2박 3일 일정으로 출장을 가 평상시보다 몸을 많이 움직이고, 식사 시간이 맞지 않아 점심을 거른 후 좌측 아랫니 쪽 잇몸에 통증이 생겼다. 급한 대로 진통소염제를 먹었지만, 통증이 깨끗하게 가라앉지 않자 평상시 진료실에서 증상이 나타날 때 내가 하라고 했던 처방을 실행에 옮겼다. 우선 고기를 포함해서 식사를 약간 배부르게 먹고, 아픈 부위 쪽(상체) 근력운동, 물건을 드는 활동을 가볍게 하라고 했던 처방이다. 반나절쯤 지나자 환자의 증상은 사라졌다. 인간이 숨 쉬고, 먹고, 배설하고 생존을 위해 각 장기가 일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이 생기게 된다. 그렇다면 매일 염증이 생기는데 우리 몸은 그 염증을 어떻게 제거할까? 건강한 사람의 몸에서는 매일 생기는 몸속 염증을 자신의 힘으로 혈액을 좀 더 빠르게 돌려 혈액 속의 면역세포, 염증 제거 물질들이 제거해 주면서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게 한다. 증상이 없어지지 않거나 질병이 생기는 원인은 몸에 이로운 물질들이 들어 있는 혈액을 문제가 생긴 부위에 적절히 밀어 보내줄 만큼 힘의 여유가 없어서이다. 체력이 떨어져 각 장기로의 혈액순환과 영양 공급,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면 염증이 생기기 시작하고, 몸은 이렇게 ‘증상’이라는 표현을 하는데, 이때 증상은 각자의 가장 취약한 장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조금만 피곤하면 잇몸 염증이 생기거나, 목이 아프거나, 요로감염이 생기는 등 사람마다 체력이 떨어진 상태라는 것을 처음 나타내는 부위가 있다. 하지만 이때는 검사해도 특정 장기에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직 영상 검사나 피검사에서 뚜렷한 이상이 발견될 만큼 염증이나 염증으로 인한 변화가 두드러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 상태에서는 빠르게 체력을 향상하는 방법을 적용해 본다. 빠르게 힘을 회복하려면, 근력을 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혈액이 빠르게 돌 정도로 대사속도를 높이려면 포만감 있게 먹거나, 근력을 쓰거나, 기분 좋은 일이 생겨야 뇌가 반응하게 된다. 힘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불안하거나 우울하기 쉽고, 먹는 것도 포만감을 느낄 정도까지 이르자면 조금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몸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조금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끌고 다니는 등 근력을 사용하는 운동을 해보자. 만약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한 상태라면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약간 포만감이 들도록 배부르게 식사를 먼저 한다. 배가 찼다는 신호가 뇌에 도달하면, 인체는 대사속도를 높이고 섭취한 에너지를 좀 더 사용하려는 방향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혈액순환 속도가 빨라지고 온몸 장기가 좀 더 빠르게 일을 하기 시한다. 포만감이 들게 식사하려면 동물성 단백질을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식사 후에는 상체와 하체를 이용해 가벼운 근력운동을 한다. 상체운동은 2~3kg 정도 아령을 들거나, 책을 드는 것도 좋다. 하체는 스쾃처럼 다리 쪽 피를 심장으로 효율적으로 올려주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그래도 증상이 별로 호전되지 않으면 약물의 도움이 필요하므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 몸에 생기는 염증을 없애지 못하면 질병 발생 또 증상은 있는데 검사 결과 이상이 없고, 계속 증상이 생겼다가 없어졌다 하는 경우도 있다. 또 다른 환자의 예를 살펴보자. 151cm, 48kg인 65세 여성이 7~8년 전부터 조금만 피로하면 마른기침과 눈이 빠질 것 같은 통증을 호소했다. 그 당시는 폐 정밀검사 결과 7mm 정도 되는 간유리양 결절이 있었고, 안과에서는 안구건조증 이외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했다. 환자는 57세경부터 조금만 피곤하거나, 공기가 바뀔 때 기침을 하곤 했지만, 정밀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었다. 그러다 65세에 폐 CT 검사에서 이상을 발견하게 되었다. 또 3년 후 68세에는 눈에 망막 전막이라고 하는 병변이 생겼다. 이 환자는 육류를 거의 먹지 않는 식사 패턴에 어려서부터 식사를 자주 거르고 편식을 하곤 했고, 과로하는 생활습관이 있었다. 또 대장이 과민해서 생채소 섭취를 조금 늘리면 무른 변을 보거나 설사를 하곤 했다. 힘을 만드는 데 기본이 되는 영양이 바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과로했던 것이다. 환자는 체중을 늘려 56kg이 되었고 조금씩 커지던 폐 병변은 더 커지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아들에게 경제적인 문제가 생기자 정신적인 부담이 커져 눈에 병변이 생겼다. 급성 증상이 생길 때는 약물치료와 체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해, 폐 병변은 더 증가하지 않았지만, 최근에 발생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근육과 혈관수축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서 취약한 장기에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병변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만약 젊은이였다면 그 영향이 크지 않았겠지만, 고령에 이르러서는 삶의 특정 시기, 즉 정신적·육체적 부담이 느는 시기에 몸에 생기는 염증을 다 없애지 못하면 이렇게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여라 그렇다면 평상시 체력의 바닥을 보지 않고, 적절한 힘의 상태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생활해야 할까? 눈이 아프다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등 특정 장기에 증상이 나타날 때는 체력 저하에 따라 장기가 힘들다는 표현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장기적으로 체력을 높일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치료법이다. 이 때 중년 이후 고령자의 경우와 젊은이의 경우에 조금 차이가 있다. 50세 이후에는 우선 나이 듦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몸이 나한테 하는 말에 귀 기울여아 한다. 몸이 쉬어달라고 증상이라는 표현을 하면 무조건 쉬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스스로 정한 기준을 조금 낮추면 가능하다. 온몸이 돌아가며 아프다고 호소하는 환자에게 일을 줄이라고 하면 "예전에는 더 많이 일했는데, 이 정도도 안 하고 어떻게 사느냐”, "어제까지는 아무 증상이 없었는데 갑자기 왜 그러느냐”고 하며 약을 쓰든 주사를 맞혀주든 ‘슈퍼맨·슈퍼우먼’처럼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해달라고 한다. 하지만 약을 써서 통증만 없애면 무리가 되는 것을 느끼지 못해 과로하게 되면서, 결국 몸속 장기는 큰 병이 들 수 있다. 따라서 과로하는 버릇을 없애도록 노력하는 것이 첫 단계이다. 평상시처럼 100% 힘을 다 쓸 때까지 열심히 하기보다는 50~70% 정도 일하고 쉬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결국, 절대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정도는 비슷해진다. 그 다음에는 영양, 신체활동, 감정 순으로 균형을 맞추어 본다. 만약 식사가 조금 부실하다면 열량 섭취를 매 끼니 늘려주거나, 포만감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약간 배부르게 먹는 것이다. 이때 끼니마다 단백질 섭취를 함께 챙겨주는 것이 고령자가 해야 할 두 번째 단계이다. 운동량은 이전에 하던 정도를 조금씩 나눠서 하는 것을 추천한다. 고령자이거나, 체력이 바닥났을 때 한꺼번에 체력을 끌어 쓰는 운동을 좀 더 늘리게 되면 먹은 음식의 흡수가 어려워질 만큼 체력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면 젊은이들의 체력 증강을 위해서는 감정적인 스트레스 관리, 부족한 신체활동 늘리기, 몸에 좋지 않은 음식 섭취를 줄이고, 제 때 식사하기 순으로 살펴본다. 공기 좋은 숲에서 산책하거나, 좋아하는 취미 활동을 늘리는 등으로도 증상이 호전된다면 과로를 피하고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는 몸의 신호이다. 증상은 각자의 가장 취약한 장기에서부터 시작되는 만큼, 몸이 증상이라는 신호를 보내면 절대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휴식과 함께 적절한 영양을 주고 근력운동을 실시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면, 취약한 장기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자료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21년 2월호 발췌 글 : 박민선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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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구미병원, ‘안전한 병원을 위한 선언식’[구미뉴스]=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병원장 정일권)은 지난 2일 향설교육관에서 환자안전문화 정착 및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설립이념인 인간사랑·생명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안전한 병원을 위한 선언식과 환자안전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를 축소해서 진행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교직원을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하였다. 선언식은 정일권 병원장을 비롯하여 주요보직자와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도급(협력)업체 및 병원 외래관 증축공사를 담당하게 될 ㈜래미안건설사 관계자들도 참석하여 환자 안전 실천 및 안전선언문을 함께 선포하였다. 선언문에는 환자 및 직원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고, 위험요인 제거 및 개선 활동을 적극 실천, 교직원 및 고객의 안전을 지키는데 자발적인 노력, 안전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 병원성장과 발전에 기여 한다 등의 내용을 담았다. 정일권 병원장은 "매월 안전라운딩을 실시하고 선제적인 시설물 점검과 보수에 아낌없이 지원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내원객과 교직원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경북중서부권 최고의 병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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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에게 더 치명적인 폐렴[구미뉴스]=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전 세계 10대 사망원인 중 4위에 오른 질환은 무엇일까? 바로 세기관지염과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이다. 국내 통계청에 따르면 폐렴은 2020년 국내 사망원인 3위를 기록했다. 2007년 폐렴이 국내 사망원인 10위였던 것과 비교해보면 매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암과 뇌혈관질환은 의학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사망 확률이 점차 감소 추세인 반면, 폐렴 사망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폐렴 사망률의 급증은 빠른 고령화로 노인인구가 증가한 것과 관련이 있다. 특히 70세 이상의 노년층 환자에서는 폐렴 사망률이 매년 가장 많이 증가하고 있으며 노인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한다. 또 기대수명이 점차 길어지면서 폐렴에 의한 고령층 사망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 고령화가 상당히 빠르게 진행 중인 만큼 고령층에서 더 높은 발생 빈도와 사망률을 보이는 노인성 폐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이는 심각한 사회의학적 문제로 이어진다. 폐렴과 관련한 건강보험 급여 비용 및 65세 이상 폐렴 입원 환자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치료 기간이 길고 다른 합병증이 동반될 위험이 큰 만큼 환자뿐만 아니라 주위 가족들의 정신적·경제적 부담이 매우 커질 수밖에 없다. ◇ 만성질환자에게 더욱 위험한 폐렴 이렇듯 폐렴은 위험성이 매우 큰 질환인데, 중요성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해 세기관지 이하 폐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폐렴의 전형적인 증상이 발열, 기침, 가래, 몸살 등 감기와 유사하다 보니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노인에서는 젊은 폐렴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급성 호흡기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다 보니 폐렴을 알아채기가 어렵고 진단 및 치료가 매우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전형적인 호흡기 증상 없이 입맛이 떨어지고 식사를 제대로 못 하거나 기운이 없거나 대소변을 못 가리고 헛소리를 하는 등 막연하고 뚜렷하지 않은 증상으로 발현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단순히 체력이 떨어져서 그런 것이라고 오인하기가 쉽다. 이에 따라 병원에 내원하여 폐렴이 진단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며, 적절한 치료 시점을 놓쳐 급격히 악화되고 사망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따라서 노인을 보살피고 있는 보호자는 어르신이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인다면 급성 호흡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더라도 병원 진료를 받아보도록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은 폐렴에 더욱 취약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만성질환자가 폐렴 진단을 받으면 중증 폐렴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으며, 폐렴으로 인하여 기존의 기저질환이 악화될 우려도 높다. 일례로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폐렴 발병률은 일반 성인에 비하여 7.7~9.8배, 심혈관질환자는 3.8~5.1배, 당뇨병 환자는 2.8~3.1배 높았다. 노인성 폐렴의 위험인자로는 만성 폐질환, 심장질환, 알코올중독, 70세 이상 등이 있으며, 요양원에 재원 중인 경우에도 폐렴 위험도가 1.8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젊은 환자와 달리 노인성 폐렴의 경우, 원인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이 흡인성폐렴이다. 흡인성폐렴이란 구강 분비물이나 위에 있는 내용물 등 이물질이 기도로 흡인되면서 폐에 염증이 발생하는 폐렴을 말한다. 특별한 지병이 없을지라도 노인에서는 자는 동안 무증상 흡인이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고 이러한 것이 폐렴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뇌혈관질환이나 퇴행성 뇌 신경계 질환을 갖고 있는 노인들의 경우에는 연하 곤란과 기침 반사의 저하가 동반되어 있을 수 있어 흡인성폐렴의 위험성이 매우 높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구강위생에 더욱 신경 써야 하며, 경구 식사 시 사래가 걸리는 빈도가 잦아진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 노인성 폐렴 예방하기 그렇다면 노인성 폐렴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노인성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면역기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건강한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구강위생을 철저히 하고 영양상태를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폐렴 예방 대책이다.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은 물론이고, 습도와 온도도 적절히 유지해야 한다. 기저질환으로 인하여 거동이 어렵고 침상 생활을 해야 하는 노인은 흡인의 위험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게 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침상 생활 시 완전히 누워 있기보다는 몸을 반쯤 일으킨 상태를 유지하여 위 내용물의 역류 및 흡인을 최소화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식사 전후에는 한동안 눕지 않고 앉아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중추신경계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지속적으로 사래 걸리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코위영양관을 삽입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 의료진과 상의해보아야 한다. ◇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 노인성 폐렴의 위험을 줄이는 또 다른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예방접종은 미생물의 병원성을 죽이거나 약하게 만든 뒤 인체에 투여하여 항체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하는 원리를 갖고 있다. 노년기에 백신을 통한 예방접종은 감염병 발병, 합병증 발생 및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가장 중요한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백신과 폐렴구균 예방 백신으로, 65세 이상에서는 건강 상태와 무관하게 두 가지 백신을 모두 접종 받아야 한다. 폐렴구균의 침습적 균혈증의 경우 노인에서의 사망률이 약 6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65세 이상에서는 반드시 폐렴구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외부 활동 및 보건소, 병원 방문이 줄어들면서 65세 이상 고령에서의 23가 폐렴구균 백신 접종률은 2019년 약 66.4%에서 2020년에는 약 44.3%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된다. 건강한 65세 이상 고령자는 23가 백신을 1회 접종하거나 13가 백신과 23가 백신을 1년 이상의 간격을 두고 각각 1회씩 순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 또 18세 이상의 만성질환자(만성 심혈관질환, 만성 폐질환, 당뇨병, 알코올중독, 만성 간질환 등)나 면역저하자(뇌척수액 누수, 인공 와우 삽입 환자, 기능적 또는 해부학적 무비증 환자 포함)는 13가 백신과 23가 백신을 각각 1회씩 순차 접종을 하도록 권고한다. 따라서 과거에 이미 13가 백신을 접종한 적이 있더라도 23가 백신을 추가 접종해야 하며, 예전에 폐렴구균에 감염된 적이 있더라도 폐렴구균 백신 접종은 받아야 한다. 단, 65세 이상 연령에서 23가 백신을 이미 1회 접종했다면 추가 접종이 필요하지는 않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일지라도, 특히나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에는 예방 접종을 반드시 받아서 폐렴 발생의 위험을 줄여야 한다 ※ 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 ○ 종류 종류 특징 13가 단백결합백신 면역반응이 더 높고 오래지속 23가다당류백신 예방하는 균주의 종류가 더 많고 가격이 저렴 *현재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지역 보건소나 지정병원에서 23가 백신 무료접종 가능 ○ 접종방법 -13가, 23가 중 1가지 선택 접종 : 건강한 65세 이상 고령자 65세 이상 만성질환자(만성폐쇄성폐질환, 폐기종, 천식, 만성 심질환, 당뇨, 성간질환, 알코올 중독) 및 면역저하자 (만성신부전, 기능성/해부학적 무비증, 면역럭제 환자) -13가, 23가 중 2가지 모두 접종 : 13가를 먼저 맞은 경우는 최소 8주 이후에 23가 접종, 23가를 먼저 맞은 경우에는 최소1년 이상 간격을 두고 13가 접종 *자료출처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 정보 <자료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21년 2월호 발췌 글 : 곽세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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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신경써야 할 호흡기질환 예방 방법[구미뉴스]=완연한 겨울에 접어들면 호흡기질환 환자들의 시름은 깊어진다. 낮은 기온과 건조한 공기가 호흡기를 자극해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호흡기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Q1.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되나요? => △ - 겨울철에는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기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는 분이 많습니다. 습도 조절에 도움이 되지만,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매일 물을 갈아주어야 하고, 남은 물은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으니 무조건 버려야 합니다. 또 최소 2~3일에 한 번은 가습기 내부를 청소해줘야 합니다. Q2.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환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나요? => × - 겨울철에는 추위와 미세먼지로 환기를 자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환기를 하지 않으면 실내에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이 축적되어 호흡기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대기가 정체된 밤을 피해 공기 흐름이 활발한 낮 시간대에 10분씩 세네 번씩 환기해주어야 실내 공기질과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Q3. 만성호흡기질환 환자는 코로나19 위험성이 더 큰가요? => ○ - 만성 호흡기질환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특별히 높은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더욱 커지기에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처방받은 약을 잘 복용하고 개인위생에 신경 쓰며 면역력을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Q4. 호흡기질환 예방접종이 도움이 되나요? => ○ - 인플루엔자(독감)의 경우 해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40~60%의 예방률을 보입니다. 건강한 성인의 예방률은 약 80%로 월등히 높고 인플루엔자에 걸리더라도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낮은 소아나 어르신은 폐렴구균 예방접종도 권합니다. 바이러스성폐렴을 예방할 수는 없지만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로 인한 세균성 폐렴같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Q5. 만성 호흡기질환 환자들도 마스크 쓰는 것이 도움이 되나요? => △ -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었지만 만성 호흡기질환 환자들은 마스크 착용 시 주의해야 합니다.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기관지염 등 폐 기능이 약한 호흡기질환자는 차단율이 높은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면 질환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외출 전 미리 마스크를 착용해보고, 두통이나 어지러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마스크를 벗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Q6. 반려동물의 털 때문에 호흡기질환이 악화할 수 있나요? => ○ -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정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반려동물의 털은 호흡기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청소할 때는 바닥의 먼지와 털을 치우고 물걸레질을 한 후 환기하는 순서로 해야 효율적입니다. 옷이나 이불을 자주 털어주고 세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료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22년 1월호 발췌 >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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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안구 건조로 인한 눈 질환[구미뉴스]=겨울이 다가오면서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데 이때 눈물 흘림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눈물이 많아서 넘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이러한 증상의 원인은 반대로 눈이 마르면서 생기는 안구건조증 때문이다. ◇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은 안구 표면의 수분을 유지하여 외부 자극에 대해 눈을 보호하고 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윤활액 역할을 한다. 안구건조증은 눈물 양이 감소하거나, 눈물 성분이 좋지 못해서 눈 표면에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한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따라서 안구건조증이 있는 경우 바람과 같은 외부 자극에 취약해지고 반사적으로 눈물 흘림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눈물 양은 왜 감소할까? 기본적으로 사람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눈물 분비량이 줄어들게 된다. 젊은 시절에는 불편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불편감이 증가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 외에도 셰그렌증후군과 같은 류머티즘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눈물 양이 감소할 수 있다. ◇ 잘못된 수분 보충은 NO! 간혹 부족한 눈물을 보충하기 위해서 생리식염수를 점안하거나 눈을 물로 씻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눈물은 대부분이 물로 이루어져 있지만, 눈물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눈물 내의 점액 성분이나 기름 성분이 적절하게 분포해야 하기 때문이다. 점액 성분은 눈물이 고르게 퍼질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고, 결막에 있는 세포에서 분비된다. 한편 기름 성분은 눈물이 증발하지 않게 막아주는 역할을 하며, 눈꺼풀에 있는 마이봄샘이라고 하는 기름샘에서 분비한다. 생리식염수나 물은 눈물과 달리 눈을 보호해주지 못하고, 오히려 눈 속에 있는 필수 성분을 씻어내기 때문에 오히려 눈을 더 건조하게 할 수 있다. 세안 후에 로션을 바르지 않으면 얼굴이 더 건조해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반면 안과에서 처방하는 인공눈물은 단순히 수분뿐만 아니라 눈에서 눈물이 고르게 분포할 수 있게 하는 여러 가지 성분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생리식염수와 인공눈물은 엄연히 다르므로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 안구건조증 예방과 눈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평소 물을 많이 마시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 화면을 오랜 시간 집중해서 보면 평소보다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어 눈물이 증발하고 눈물 농도가 진해지고, 눈물의 안전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언가를 집중해서 볼 때는 눈꺼풀을 주기적으로 깜박여서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꺼풀에 있는 마이봄샘이 막혀 있는 경우에는 온찜질과 눈꺼풀 마사지로 마이봄선에서 투명한 기름이 잘 나올 수 있게 한다. 마사지 방법은 눈을 감은 상태에서 아래 눈꺼풀의 경우 아래 속눈썹 바로 아래 부위에 손가락을 가로로 대고 위로 밀어 올린다. 반대로 위 눈꺼풀은 아래로 내린다. 온찜질은 온찜질 전용 팩을 이용하거나 수건을 따뜻한 물에 적신 후 물기를 짜내고 눈을 감은 상태에서 눈 위에 올려서 5~10분간 눈을 따뜻하게 해준다. 오메가3가 함유된 영양제는 안구건조증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오메가3는 등푸른생선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눈물을 안정화하고, 염증 유발 물질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번씩 먼 곳을 바라보는 것이 좋다. 가까운 곳에 오랫동안 초점을 맞추면 눈이 온종일 긴장하게 되므로 20분에 한 번씩은 먼 곳을 보면서 눈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 다양한 안구건조증 증상 눈이 건조해지면 눈을 움직일 때 매끈하게 움직여지지 않기 때문에 뻑뻑한 불편감이 생길 수 있다.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증상은 뻑뻑한 불편감이 대표적이지만 그 외에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눈이 침침해지기도 하는데 이는 눈물 부족으로 인해 안구 표면이 불규칙해지기 때문이다. 사물을 선명하게 보기 위해서는 빛이 깨끗하게 굴절되어 눈 속으로 들어와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눈물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안구건조증이 있는 경우에는 안구 표면의 눈물층이 울퉁불퉁해지고 빛이 불규칙한 안구 표면을 지나가면서 산란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서 번져 보이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눈 속에 모래알이 굴러다니는 듯한 이물감을 느낄 수 있다. 안구건조증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안구 표면에 미세한 상처가 생기는데, 이것으로 인해서도 시력이 떨어질 수 있고 눈을 깜박거리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자극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물감이 발생한다. 그 외에도 눈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 안구 주변 통증 및 두통도 발생할 수 있다. ◇ 안구건조증 진단과 치료 안과를 방문하면 눈을 관찰할 수 있는 장비인 세극등현미경으로 눈 표면에 상처가 있는지 확인하고, 눈물을 특수 염색약으로 염색한 다음 눈물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확인한다. 그뿐만 아니라 눈꺼풀의 기름샘에서 기름 성분이 잘 나오는지 눌러서 확인하고, 특수 기계를 이용해 기름의 양이 적절한지, 기름이 나오는 길은 잘 뚫려 있는지 검사하고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과 연계하여 안구건조증을 진단한다. 안구건조증의 치료는 기본적으로 인공눈물을 사용한다. 인공눈물을 이용해 일차적으로 눈물을 보충하는데, 인공눈물은 환자 상태에 따라 농도와 성분을 다르게 선택해서 사용한다. 그 외에 눈물이 안구 표면에 잘 퍼질 수 있게 도와주는 안약을 사용하기도 하고, 상태에 따라서 염증을 조절해주는 안약을 사용하기도 한다. 기존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 환자의 혈액에서 분리해서 만든 자가 혈장 안약을 처방하기도 한다. 안약으로 조절되지 않을 때는 양쪽 눈꺼풀 안쪽에 있는 눈물길을 일시적으로 막아서 눈물이 넘치게 해서 눈물을 보충해주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 증상 방치는 금물! 안구건조증은 대부분 가벼운 증상을 일으키지만, 방치하면 각막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증상이 있으면 안과에 방문해서 안구건조증에 대한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자료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21년 12월호 발췌 글 : 김태기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안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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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차병원, 경북 최초 1시간 ‘신속 PCR검사’ 실시[구미뉴스]=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병원장 유완식)이 18일, 신속 PCR 장비를 도입해서 운영한다. 신속 PCR장비(M10)는 기존 PCR 장비의 정확도는 유지하되 1시간 내의 빠르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도출한다. 신속 PCR장비인 M10에 들어가는 RT-PCR 카트리지는 유전자 추출부터 증폭과정이 한번에 진행되는 카트리지며, 강양성일 경우에는 30분에 결과값 확인 가능하다. 기존 PCR 시약 대비 민감도와 특이도가 동등한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작년 8월 부터 다수 유럽 국가의 대학병원에 공급, 신속분자진단의 개념으로 대형 쇼핑몰, 역, 공항 등 테스트 센터의 코로나19 확진에 사용되고 있다. M10은 유전자(ORF1ab, E gene) 동시 검출 가능, 카트리지 내 단독검사가 진행되어 교차오염 위험 감소, 5000개의 결과 저장 가능, 사용량에 따른 모듈 확장성이 있어 기존 PCR 사용이 어려웠던 공간에도 세팅 가능한 장점이 있다. 유완석 병원장은 "신속 PCR장비 도입으로 빠르고 정확한 검사결과를 통해 지역 내 감염확산을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차병원은 감염병전담병원, 재택치료관리의료기관, 호흡기전담클리닉, 국민안심병원, 중증응급진료센터운영 등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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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보건소, 2021년 보건사업 기관상 다수 수상[구미뉴스]=칠곡군보건소는 지난해부터 장기화된 코로나19에 따라 선별진료소 및 예방접종센터 업무를 병행하면서도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하여 2021년 모바일헬스케어사업,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아토피․천식예방관리사업에서 기관상을 수상했다. 모바일헬스케어사업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내소자 등 취약계층 참여자와 우리마을 건강파트너를 건강짝꿍(멘토)으로 맺어 지속적인 참여유도를 위해 노력해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을 수상했다.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은 코로나19시대에 맞춰 공공SNS(네이버 밴드)를 통한 맞춤형 비대면 만성질환 관리를 운영하여 경상북도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또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은 알레르기 제로사업과 영양플러스 라이브 방송을 통한 대상자별 눈높이에 맞는 비대면 교육을 운영하여 지난해 보건복지부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 경상북도 최우수 기관으로 2년 연속 수상하면서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칠곡군보건소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하여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경상북도 교육감 주관 2021년 학교건강증진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학생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였다. 그밖에 코로나19대응과 정신건강․자살예방사업에 기여한 담당공무원 유공표창과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 선정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권정희 보건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보건소 직원들이 모두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각자 맡은 사업을 충실히 운영해온 결과를 값진 상으로 인정받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일상,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하여 코로나19 대응뿐만이 아니라 주민 맞춤형 보건사업 운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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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첫 확진자 발생[구미뉴스]=경상북도는 25일 문경에 거주하는 부부(남 60대, 여 50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 코로나19 백신접종 2차 완료자인 확진 부부는 카타르 방문 후 지난 10일 입국, 11일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19일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으며, 질병관리청 유전체 분석검사에서 24일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 이들은 입국 시 인천공항에서 주차된 자차로 문경 자택(단독주택)으로 이동했으며, 자가 격리와 재택치료 기간 추가 접촉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일 확진 당시 경미한 증상으로 재택치료 중이었으나, 24일 늦게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돼 25일 감염병전담병원 2인실로 입원조치 했다. 경북도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환자 발생에 따라 환자와 접촉자에 대한 방역조치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는 확진자와 접촉한 모든 사람에 대해 24시간 이내 접촉자 조사 및 등록을 완료토록 한다. 또 접촉자의 경우 예방접종 완료자라 하더라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예외 없이 14일간 자가 격리 조치하며, 마지막 노출일로부터 총 3회 진단검사(인지 시, 9일차, 13일차)를 통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30일부터 시행하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신속한 검사결과 확인을 통해 접촉자를 조기에 파악해 지역사회 추가확산과 전파를 막을 방침이다. <오미크론 발생 조기탐지를 위한 PCR 시약 도입(12.30~) > (당초) 질병관리청 유전체분석 3~5일 소요 → (변경) 시․도 보환연(약3시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경북에 오미크론 변이가 첫 발생하였지만 철저한 방역관리과 신속한 대응으로 지역사회에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도민께서는 적극적으로 백신 3차 접종에 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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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꼭! 챙겨야 하는 비뇨기질환[구미뉴스]=건강수명이 늘어나면서 챙겨야 할 것이 많아졌지만 그중에서도 비뇨기질환은 더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부끄럽고 쑥스러워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손쓸 수 없는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배뇨에 작은 이상이라도 생겼다면 꼭 챙겨보자. 비뇨기질환은 우리 몸에서 소변을 만들어서 저장하고 배출하는 과정에 생기는 질환으로, 남성에게 빈발하는 전립선 질환이 대표적이다. 전립선 질환은 노인성 질환인 전립선비대증과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전립선염, 그리고 전립선암이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나타나 60대부터 배뇨 시 불편감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70~80대 전체 남성 인구의 70~80% 정도가 전립선비대증을 앓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주증상은 빈뇨(하루 8회 이상), 야간뇨(하루 2회 이상), 소변 세기가 약해지는 세뇨, 배뇨 후 하복부 불편감이나 잔뇨감 등이다. 이외에도 절박뇨나 단속뇨(소변이 중간에 끊기는 현상)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전립선비대증은 노화 현상 중 하나로, 남성의 방광 하부에 있는 전립선이라는 성선기관이 비대해져 배뇨 시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고 방광 기능을 약화해 증상을 유발하는 일종의 증상군이다. 전립선 크기가 상대적으로 비대해질수록 증상이 악화되지만, 반드시 전립선 크기와 증상이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 전립선비대증의 원인 전립선비대증의 발생 원인은 무엇일까?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노화 현상의 하나로, 전립선이 비대해져 방광의 기능이 저하되어 생기는 증상이다. 젊은 남성에게도 자주 발생하는데 원인으로는 생활 습관이나 성인병으로 대변되는 대사성 질환에 의해서도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나 비만,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은 방광 기능을 약화해 전립선비대증이 조기에 발생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기름진 음식 섭취와 무분별한 카페인 섭취, 체계적으로 체중 관리가 안 되는 경우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악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방광 상부 기관인 신장의 기능부전, 여러 가지 결석 질환, 요로감염증으로 인해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는 알파차단제나 5-알파환원제 등을 사용하는 약물치료와 경요도전립선절제술,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적 치료가 있다. 약물치료는 증상에 따라 항콜린제 혹은 콜린제 등 방광 기능 약물을 추가하기도 하며 경요도전립선절제술은 방법에 따라 전기소작, 레이저 등을 이용하여 전립선을 부분 절제하는 방식이며, 레이저 종류에 따라 치료법은 조금씩 다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배뇨 증상에 대한 자가 체크와 정기 검사, 비만이나 여러 가지 성인병과 대사성 질환에 대한 적절한 관리, 지속적인 운동으로 건강 관리를 하는 것이다. 또 과도한 음주나 무분별한 카페인 섭취는 전립선비대증을 악화하므로 자제해야 하며 위에 언급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검증되지 않는 치료법이나 약물복용 등은 피하고 비뇨의학과 전문의에게 체계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 신경인성 방광 증상 이 외에 노인성 비뇨기질환에는 절박뇨나 절박성 요실금이 동반되는 과민성방광이나 노인성 야간뇨가 있으며, 다른 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특히 파킨슨병이나 노인성치매를 앓는 경우 주간 빈뇨나 실금, 야간뇨 횟수의 증가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데 이러한 증상군을 통틀어 신경인성 방광이라고 한다. 중추성·말초성 질환에 의해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고 전 연령대에서 관찰되지만,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증상 파악과 함께 요역 동학 검사나 방광 내시경 등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실금이 동반된 과민성 방광 증상이 심해지면 패드나 기저귀를 착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때는 요로감염 가능성도 커지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과성 방광염과 같은 단순 방광염부터 다른 질환과 혼합된 복합성 방광염, 신우신염, 패혈증 같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므로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요실금 증상으로 외래를 방문하는 고령의 남녀 환자가 많은데 모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므로 정확한 증상 파악과 함께 원인을 확인해봐야 한다. 요괄약근의 부재 혹은 저하로 인한 복압성 요실금과 방광의 과수축, 즉 방광 자체 문제로 인한 절박성 요실금 혹은 일류성 요실금인지 파악한 후 적절하게 치료해야 한다. 수술적 방법으로는 인조 테이프를 이용한 요실금 교정술부터 클립을 이용한 요실금 수술, 보톡스 방광주입술, 전기자극치료나 신경조정술 등이 있다. 중년을 넘어서면 비뇨생식기(신장, 신우요관, 방광, 전립선 등) 암검사도 필수다. 특히 전립선암은 전립선비대증과 같은 양성 질환과 증상이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40대 이후부터는 전립선 특이항원(PSA)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고 의심될 경우는 적극적인 사전검사와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 간과해서는 안 되는 혈뇨 이 외에도 육안이나 현미경으로 확인되는 혈뇨는 요로계 결석 질환이나 감염, 암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으므로 혈뇨가 관찰되면 간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 원인 질환을 알아내고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요로계 결석 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뼈에서 칼슘 등의 물질이 많이 빠져나와 여러 대사성 물질과 결합하여 생기는 증상이다. 이러한 요로계 결석은 젊은 연령군에서도 나타나지만, 노인성 요로계 결석 질환은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한 질병일 수 있으므로 평소에 잘 관리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더불어 적당한 운동과 신체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좋고 과량의 비타민 섭취나 육류, 나트륨이 많은 짠 음식, 수산염이 많은 음식 등은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 좋다. 요로계 결석이 없어도 혈뇨나 무증상 현미경적 혈뇨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이는 비뇨기계 암 가능성도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 원인을 찾아봐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비전문가들의 조언이나 건강에 대한 맹신은 치료 시기를 늦출 뿐 아니라 치명적인 결과도 낳을 수도 있기에 조속하고 적절한 전문가의 진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자료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21년 11월호 발췌 글 : 이석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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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차병원, 재택치료관리의료기관 지정[구미뉴스]=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은 10월 15일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재택치료는 단계적 일상 회복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무조건 격리해서 치료해왔던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확진은 되었지만 무증상이거나 경증인 경우 재택 즉, 집에서 음성이 될 때까지 관리 받는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코로나19 재택치료의 기본체계는 입원(입소)치료와 유사한 체계 및 절차로 진행되며, 입원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 환자가 대상이다. 타인과의 접촉 차단이 어려운 주거 환경, 비대면 건강관리 및 격리관리를 위한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재택치료 대상자의 해제기준은 확진환자 격리해제 기준 충족 시 가능하다. 무증상 확진환자의 경우, 확진일로부터 10일 동안 임상증상 미발생, 유증상 확진환자의 경우, 증상 발생 후 최소 10일 동안 최소 24시간 동안 해열치료 없이 발열이 없고 임상증상이 호전되는 추세일 경우에 해당된다. 구미차병원은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 지정에 따라 재택치료 대상자 정보 확인, 초기문진 실시, 1일 2회 이상 건강 모니터링(유선 또는 App), 필요시 비대면 진료 및 처방, 증상발현 및 응급상황 대응체계 안내, 24시간 응급상황에 대응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유완식 병원장은 "구미시와 긴밀한 방역협조 체계 유지를 통해 확진자가 재택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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