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구미시(시장 장세용)는 13일(토) 10:00 ~ 12:00까지 ‘열린 시장실’을 운영하고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시장실을 개방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매회 1,000여명의 어린이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새마을 알뜰벼룩장터와 연계하여 집무실 체험, 퍼즐판 맞추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마련된 시장실과 시민 사랑방도 개방해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휴식의 공간으로 제공했는데, 처음 시장실을 방문한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생각했던 것 보다 소탈한 시장실의 모습들을 보고 감탄하며 “시장실이라면 규모도 크고 화려하게 잘 꾸며져 있을 줄 알았다”며 자리에 앉아 보기도 하고 기념촬영도 했다.

시민사랑방에서는 편안한 자리에서 함께 온 가족들과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밝은 모습으로 시장 비서실장과 비서실 직원들의 안내로 기념사진도 찍고 나갈 때는 조그마한 과자 선물도 받아 어린이들은 무척 좋아 했다.

시장실 개방을 직접 지시하며 챙겨 온 장세용 시장은 “어린이들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정의 주인이며, 오늘의 이 행사가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우는 동기부여의 장으로 활용되고, 시청을 찾은 가족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개방과 확대 의지를 밝혔다.

시장실을 둘러보고 자리에 앉은 한 초등학생은 “나중에 커서 자신도 시장이 되겠다”고 말하며 “평소에는 감히 시장실에 들어 갈 수도 없었는데 이렇게 시장님 자리에도 앉아 볼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좋아 했다.

한편, 구미시장의 업무공간으로 중요한 의사 및 정책 결정의 장으로만 활용되었던 집무실이 소통과 공감, 변화를 이끌어 가는 민선7기를 맞아 어린이와 일반시민들에게 전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장세용 시장의 이 결정은 43만 구미시민을 하나로 이끌어, 이 위기를 시민들의 동참과 의지로 헤쳐 나갈 지혜를 모으자는 굳은 의지를 엿볼 수 있게 했다.

구미의 위기에 손 놓고 실망하며 한숨 쉬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소통과 공감으로 시민들의 결집을 이끌어 내고, 시민들이 새로운 변화의 주역이 되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장세용 시장의 지혜로운 선택에 시민들은 기꺼이 힘을 보탤 것을 다짐할 것이다.

▶신용하 비서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