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장세용 구미시장은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모든 취임 관련 행사를 취소하고 간단한 기자들과의 취임인사로 대신하였다.

2일오전11시 40분, 장세용 시장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우리 구미시는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경제성장의 상징적인 도시였으며, 그것이 우리의 크나큰 자존심이였다”면서 “그러나 시대는 변했으며,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과거의 명성에 안주하지 말고, 현실을 냉정히 직시하면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이뤄가야 한다”고 말하면서 “구미는 위기이자 기회이다” 아울러 “도시와 사람, 기업과 사회, 자연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재생에서 출발하여 중장기적으로 산업단지 활성화와 균형 잡힌 도시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장 시장은 “5공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기업을 유치하고, 시민생활에 풍요로움을 더하는 광장과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를 만들겠으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는데 앞장서겠다”며, 사회적 생태를 책임지는 농업의 보호와 발전을 통해 그 역할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 시장은 “이 모든 과정에 시민들이 참여하여 충분한 토론을 바탕으로 직접 정책을 결정하는 협치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겠다”면서 “시장과 공직자는 ‘오직 시민! 오직 구미!’를 위해 한 몸이 되어야 하며 저는 새롭게 펼쳐진 길을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 시장은 “구미시 공직자들의 인사는 과거 관행에서 철저히 탈피하겠다”며 “과거의 관행에 얽매인 공직자는 철저히 배제하겠으며, 지금 새마을과 폐지와 박정희 기념사업 중단에 항의 하는 집회에 대해서는 선거에서 상대 후보자들이 자신의 뜻을 와전 시켜 오해가 있었다”고 말하며 “새마을테마파크를 안하는 것이 아니라 원주인인 경상북도가 운영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기에 그렇게 말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에 관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의논을 하겠다”고 말하고 “새마을테마파크도 경북새마을테마파크로 운영과 예산을 100%로 전담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새마을테마파크 이름을 변경하고 용도를 바꾸겠다는 것은 막대한 운영비 때문에 다각도로 새마을테마파크의 활용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선거기간에 와전 된 것”이라면서, “그러나 어찌 되었든 구미시민들에게 상처를 준 부분이 있다면 다시 한 번 구미 시민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