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노승하)은 1월 2일부터 2주간 구미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장애학생 학부모 20여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학부모 무료 교양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무지개학교 및 장애학생 가족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겨울방학 학부모 교양 강좌에서는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느낄 수 있는 한지공예를 배움으로써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오색향기 한지공예는 합지를 재단한 골격에 한지를 붙여 작품을 완성하는 전통 생활 공예이다. 한지공예의 장점은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 쉽게 만들 수 있고 재료 또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한지로 만든 생활소품들이 세월이 지나도 색감과 문양을 잃지 않고 그대로 보존이 되기 때문에 학부모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강좌이다.

이번 교양 강좌에서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실생활에 필요한 찻상과 서랍장을 제작하며, 참가학부모들은 한지를 직접 붙이고 탈색, 본뜨기, 문양 작업 등 한지 자체의 내적 아름다움과 외적 미를 반영하여 우리 공예의 멋스러움을 살리는데 심취하여 자녀 양육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추미애 특수교육지원센터장(교육지원과장)은 “이번 겨울방학 학부모 교양 강좌를 통해서 학부모들이 우리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느끼고 소중하게 여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오색 빛의 화려함과 전통의 멋을 지닌 한지의 은은한 향기가 집안에도 퍼져서 가정내 다복과 행운이 함께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