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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4.04.26 11:29
국립금오공대 우형식 총창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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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금오공대 우형식 총창 신년사

개교 30주년 맞는 금오공대의 각오와 지역협조 부탁

신 년 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금오가족 여러분!

경인년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백호의 기상으로 국운이 융성하고 개교 30주년을 맞는 우리대학교도, 그리고 여러분의 가정에도 큰 발전과 행복이 충만한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40만 구미시민 여러분께서도 새해에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소원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면서 저는 몇 가지 우리의 사명을 확인하고 다짐하고자 합니다.

대학의 위기는 근본적으로 학생 수의 급격한 감소와 고등교육의 글로벌 경쟁이라는 대내외적 환경변화에서 기인합니다. 대학의 역량을 제고함으로써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쟁력을 갖추는 길은 이제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대학의 역량을 나타내는 지표는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대학교육에 대한 고객인 학생들의 만족도, 그리고 그 결과로서 학생의 취업률일 것입니다. 오늘날 서울과 지방, 국립과 사립, 어느 대학을 막론하고 학생중심의 경영을 기치로 내 걸고 학생들에게 만족과 감동을 어떻게 줄 것인가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깊게 새기어 봅시다. 우리 모두 학생교육부터 각종 시설 이용까지 세심한 주의를 다 기울여 교육서비스에 대한 최고의 만족도를 생산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 명성을 이어나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교수님들께 당부드립니다.

우리 금오공과대학교가 30년의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취업이 잘되고 산학협력이 잘되는 잠재력 있고 강한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기까지 교수님들의 수고가 누구보다도 크셨습니다. 그러나 교수님들께서도 동의하시리라 믿습니다만 지난 30년의 세월동안 국가사회와 지역에서 교수님들께 기대하였던 역할보다 지금은 훨씬 많은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회 모든 분야에서 철밥통으로 표현되는 무사안일한 태도는 더 이상 용인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교수님들 업적도 엄정한 평가가 따르며 그 평가 결과가 공개되고 대우도 달라지는 추세에 있습니다. 프로페서의 뜻에 있듯이 교수사회는 진정한 프로의 세계입니다. 운동 좋아하고 잘하는 사람이 프로운동선수가 되듯이 연구하고 교육활동을 좋아하는 분이 교수가 되기 마련이고 연구와 교육활동은 교수직의 본질적인 활동입니다. 그 본질적 활동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면 심각한 병을 얻은 거와 같은 이치라고 봅니다.

우리대학은 비록 인구 40만의 소도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만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있습니다. 대기업을 비롯 1,700여개의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공과대학으로 특성화된 우리대학으로서 이보다 더 좋은 여건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덕분에 우리대학 교수님들께서는 전국 어느 대학 못지않게 산학협동 과제를 많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산출물로서 특허와 신기술개발 현황은 그리 만족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존경하는 교수님 여러분!

우리가 하여야 할 일,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한 양보와 헌신, 외면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참여, 학생에 대한 사랑과 책임, 지역에 대한 봉사, 그리고 보다 엄정한 평가와 보상시스템의 도입과 정착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룩하십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직원여러분!

사람은 일을 하면서 보람을 찾습니다. 일의 성취로 얻어지는 보람으로 따지자면 늘상 하던 일 보다 새로운 일을 하여 얻어지는 보람이 훨씬 큽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늘 반복적인 일을 기계적으로 하기보다 새로운 일, 새로운 시각에서 설계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하는 것이 여러분 자신이나 직장을 위해 더 보람됩니다. 일에는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다른 대학교의 좋은 사례를 창의적으로 모방하고 우리대학과 타 대학 지표를 비교하면서 일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우리대학교는 직원 정원이 거점대학, 또는 인문 사회 등 단과대학을 둔 종합대학에 비해 매우 적습니다. 직원 처우도 낮습니다. 그렇다고 정부의 정원 증원이나 처우개선 예산을 지원받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은 좋은 행정시스템을 구축하여 행정의 효과성을 높이는 방법과 직원 한 분 한 분이 역량을 발휘하여 1인 2역의 역할을 하는 것 뿐 입니다. 연공서열로 대접 받을 생각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관료사회가 아무리 계급사회라 해도 연공서열 문화가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 근대산업국가 발전에 혁혁한 공로가 있는 관료제도가 국경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에는 국가사회 발전에 큰 도움이 못되고 있어 새로운 대안이 모색되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동의한다면 여러분 한 분 한 분 능력개발에 촌음을 아끼지 말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학생여러분!

여러분은 젊은 청춘입니다. 청춘의 불타오르는 열정이 있기에 뜻이 있으면 못 이룰 것도 없습니다. 도전이 없는 영혼은 죽은 영혼입니다. 여러분의 인생도 보다 도전적으로 설계하여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으로 이루시기 바랍니다. 하루 25시간을 만들기 바랍니다. 하루 한 시간 더 소중하게 사용하자는 말입니다. 1개월, 1년, 4년을 다른 대학 학생들보다 더 소중하게 사용하는 금오공대 학생이 되어주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시작을 금년 호랑이해에 힘차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친애하는 시민 여러분!

대학의 발전이 어찌 대학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지겠습니까? 대학 구성원의 노력도 중요하겠지만 지역주민의 사랑과 성원 또한 이보다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알고 계시듯이 지역의 고등교육기관은 그 지역의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입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과 고급인력 양성제공, 지역주민에 대한 학습기회 확충, 지역 브랜드 효과 제고 등등 대학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바는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실정입니다. 그러하기에 경북 관내 모 군의 경우 지역 내 국립대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왔고 유치 후 수십억 원을 매년 지원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금오공대의 발전은 곧 구미시의 발전과 영광입니다. 우리 금오공대도 지역의 문제에 보다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봉사하고 기여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금오공대를 더욱 사랑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금오가족여러분, 그리고 40만 구미시민 여러분!

금년에는 저 멀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월드컵이 개최됩니다. 8년 전 한-일 월드컵에서 우리는 4강이라는 기적을 이루어 냈습니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쾌거이었습니다. 저도 감동의 눈물 흘렸습니다. 8년이 지난 올해 우리대학교는 개교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고 용맹스러움의 표상인 호랑이해 그것도 백호 띠입니다. 우리는 지난해 ‘KIT를 MIT로’라는 기치를 내걸고 달려왔습니다. 누구도 가능한 이야기로 믿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재미없는 인생은 예측된 대로 사는 인생인 것처럼 예측하지 못한,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순간 가장 행복하고 재미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교수님, 직원, 학생, 그리고 시민여러분이 뜻을 함께 한다면 반드시 이룰 일이라고 믿습니다.

다시 한 번 새해에 더욱 건강하시고 가정에 만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1. 4

총장 우 형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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