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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4.04.27 02:27
〔여행〕천혜(天惠)의 아름다움 속리산 문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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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관광

〔여행〕천혜(天惠)의 아름다움 속리산 문장대

천혜(天惠)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산세 수려한 속리산(俗離山)은 사계절 모두 저마다 특색을 지니고 있어 연중 탄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우리나라 대표적 3대 명산으로서 소금강산, 광명산 등으로도 불린다.

속리산은 8개의 봉우리와 8개의 석문, 8개의 대로 이루어져 있는데 대표적으로 즐겨 찾는 곳이 문장대(文藏臺)이다.

높이 1,054m이다. 큰 암석이 하늘 높이 치솟아 흰 구름과 맞닿은 듯한 절경을 이루고 있어 운장대(雲藏臺)라고 했으나 조선왕조 제7대 임금인 세조가 글을 읽은 곳 이라해 문장대라 부르게 됐다고 한다.

문장대는 동쪽으로는 경복 상주시 화북면과 서로는 충북 보은군 속리면 과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속리산의 북쪽으로부터 묘봉, 관음봉, 문장대, 신선대, 입석대, 비로봉, 천왕봉 등 7개 봉우리로 구성되어 있는 것 중의 하나로 거대한 바위 봉우리로 정상은 반석으로 이뤄저 50여명이 앉을 수 있고 이곳에서 조망되는 속리산의 절경은 가히 극치를 이룬다. 1970년 3월 속리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속리산의 절경은 모두가 의미 있고 그럴듯한 호기심을 자아내는 전설이 있어 이를 상상하며 바라보면 더욱 멋이 있고 낭만이 있다.

어느 고승이 아름다운 비경에 영혼을 잃고 방황하던 중 봉우리에서 불경외우는 소리를 듣고 제정신을 찾았다해 청법대라 지어졌고 ‘비로사나불’이 암석에 앉아 있다가 서천을 향해 구름을 타고 떠났다는 비로봉, 신선들이 놀던 곳 이라해 선선대, 임경업장군이 들어 세웠다는 입석대와 독보대사를 모시고 무술연마를 했다는 경업대가 있다.

속리산 등반은 크게 4코스로 나뉠 수 있는데 속리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선호하는 곳은 문장대로 평생 세 번 오르면 극락에 간다는 속설이 있다.

법주사 쪽에서 오르면 12km로 왕복 약 다섯 시간 정도 소요되며 화북쪽에서 오르면 거리는 짧으나 경사가 심하다.

나머지 세 곳은 천황봉 코스(149km), 상고암 코스(9.4km)가 있고 문장대를 지나 경업대 코스(12km)가 있다.

한편 속리산이 더욱 유명하고 관광객이 즐겨 찾는 것은 천년고찰 법주사(法住寺)가 있기 때문이다.

법주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데 553년(신라 진흥왕 14)에 의신(義信)이 창건했고 그 뒤 778년(혜공왕12)에 진표(眞表)가 중창했다.

법주사의 유래는 창건자 의신이 서역에서 나귀에 불경을 싣고 와서 이곳에 머무니 ‘부처님의 법이 머문다’해 법주사라 했다고 한다.

경내에는 대웅전, 법주사 쌍사자석등(국보제5호), 법주사 팔상전(국보제55호), 법주사 석련지(국보 제 64호) 법주사 사천왕석등(보물제15호) 법주사 마애여래의상(보물제216호)과 동양 최대의 철근콘크리트 입불상인 미륵불상이 있다.

또한 속리산의 대표적 명물로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3호)을 들 수 있다.

정이품송의 유래는 조선왕조 제7대 임금인 세조가 요양을 위해 속리산을 찾기 위해 지나가던 중 타고 가던 가마가 나뭇가지에 걸릴 것 같아 세조임금이 ‘연 걸린다’고 소리치자 나뭇가지가 올라가면서 가마가 다시 지나갈 수 있게 됐다해 세조 임금이 이 소나무에게 정2품의 벼슬을 하사한 나무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속리산의 아름다움이 더한 것은 문장대, 천황봉, 비로봉 등의 산수 수려한 자연경관에 천년고찰 법주사가 있고 산사에서 울려 퍼지는 종소리와 염불소리의 조화라 생각한다. 특히 정이품송이라는 우리나라 대표적 소나무가 있어 전국 각지에서 탐방객이 찾아든다.

유적지로는 보은군 쪽에 삼년산성(사적제235호)과 상주 쪽에 견훤성이 있으며 보은군 수한면에는 국내유일의 한국비림박물관이 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속리산은 봄은 봄대로 봄의 향기가 있고 여름에는 맑고 시원한 계곡이 으뜸이며 가을은 형형색색 고운단품의 자태가 장관이고 겨울은 설경의 아름다움이 있어 계절별로 한번쯤 찾고 싶은 우리나라 대표적 명산으로 소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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