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없는 가격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 가족 간의 부담 없는 외식, 친구들과의 한 끼, 무엇보다 직장인들의 지친 속을 풀어줄 수 있는 것으로 이것만큼 안성맞춤인 것이 있을까?

칼국수! 그중에서도 국물이 개운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바지락칼국수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을 소개한다.

송정동 듀클라스 아파트에서 금오시장 방향으로 가다보면 청정 바지락 칼국수 집이 보인다. 평일과 주말, 점심과 저녁 할 것 없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곳의 비결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손님들은 가게에 들어서면 먼저 이집의 주 메뉴인 바지락칼국수를 주문한다. 그리고 잠시 후 나오는 것은 보리밥과 사장님이 매번 직접 담그신다는 김치 두 종류가 나온다. 이 보리밥에 열무김치와 참기름 그리고 고추장을 넣고 비벼먹으면 아주 맛있다.

하지만 이것은 핵심이 아니다. 주문한 바지락칼국수가 나오면 ‘와~’하는 탄성과 함께 그 비결이 공개된다. 바로 칼국수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바지락 때문이다. 향과 국물의 맛 또한 바지락에서 우러나온 바다의 향과 맛 그대로다.

박 대표에 따르면 황도섬에서 직거래하는 바지락은 우체국 택배를 통해 매일 산지에서 직송된다고 한다. 칼국수에 들어있는 바지락의 싱싱함은 맛 본 사람은 다 인정한다.

바지락 칼국수뿐만 아니라 들깨칼국수와 들깨수제비도 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 모든 메뉴는 단돈 5000원이다.

한편, 바지락은 갈증을 멎게 하고 주독을 풀어 식욕을 돕고 오장을 윤택하게 하며 정신을 맑게 한다고 알려져 있고, 들깨 역시 풍부한 식물성 지방이 노화를 방지하고 성인병을 예방하며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고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몸에도 좋고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식사로 기분 좋게 배를 채우고 나면 향 좋은 원두커피를 후식으로 즐길 수 있다.

서울 일산에서 친척이 하는 가게가 맛을 인정받아 성공한 것이 동기가 되어 2007년 6월 처음 문을 연후 구미 일대 뿐만 아니라 인근도시에서도 찾아오는 맛집이 되었다. 얼마 전엔 모 방송국에서 맛집 취재를 요청했으나 너무 바빠서 응할 수 없었다고 한다.

구미의 대표 맛집으로 자리 잡을 청정바지락칼국수에서는 부담 없이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다.

단체손님을 위한 예약은 457-881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