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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만든 3D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 언론시사회에서 뜨거운 찬사!

기사입력 2010.12.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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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영상미디어센터(센터장 김현기)에서 21일 오전 권정생 선생을 다시 생각하고 선생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널리 알리고자 동화를 원작으로 한 극장용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 언론시사회를 11일 오전 안동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상영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안동시 행정 부시장, 시의원, 언론사 기자, 문화산업 전문가, 관련 기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언론시사회는 뜨거운 열기 속에 이루어졌다. 각 계층의 인사와 언론인을 위해 마련 된 시사회장 안은 환호성과 함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안동에서 만들어 낸 극장용 3D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기획 안동시, 제작 안동영상미디어센터와 (주)퍼니플럭스가 제작하였으며, 총 1년여간의 제작기간을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는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는 엄마까투리와 꺼병이 9형제들이 함께하며 일어나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다루었다. 엄마까투리의 원작에 약간의 살점을 더 붙여 헐리우드 애니메이션 못지않은 스토리로 제작되었다.

    권정생 선생 특유의 가슴 뭉클한 모정과 형제의 우애가 잘 표현되어 있으며 권정생선생의 다른 작품들처럼 어머니의 모정, 형제간의 우애가 잘 녹아나 있는 작품 중 하나다. 엄마까투리가 화마라는 극적인 상황에서 어린 새끼들을 목숨 바쳐 지켜내는 내용의 이 작품은 따뜻하면서도 애절한 그리고 감동을 자아내는 권정생표 감동이 가득하다.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정길훈 감독은 “최근 애니메이션 시장 경향이 가벼운 흥미위주의 작품들만 생산되는 환경에서, 이렇게 진한 모성애와 서정이 있는 권정생 선생님의 작품을 연출할 수 있게 된 게 더 없는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준한 안동영상미디어센터 이사장은 “9마리의 꺼벙이(꿩 병아리)의 캐릭터를 하회탈의 이름에서 따와 부네, 초리, 각순 등 친근성을 강조했으며 놋다리밟기를 자연스레 극중 삽입하여 지역 문화를 알리는데도 일조했다”며 평가했다.

    동화원작가 권정생 선생은 「강아지똥」,「몽실언니」등 잘 알려진 아동문화 작가이다. 1969년 단편동화 「강아지 똥」을 발표하여 월간 「기독교교육」의 제1회 아동문학상을 받으며 동화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하였다. 197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무명저고리와 엄마」가 당선되었고, 1975년 제1회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다. 2007년 5월 17일 세상을 떠났다.

    공동제작사 (주)퍼니플럭스는 2010년 10월 똑딱하우스(퍼니플럭스ㆍ하이원 제작)라는 작품을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史上) 처음으로 200개 나라 동시 방영 계약을 따낸 업체이다. 똑딱하우스는 오는 2012년까지 세계적인 어린이 방송사인 니켈로디언의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ㆍ영국ㆍ오스트레일리아ㆍ프랑스를 비롯해 전 세계 200여 개 나라에서 방송된다.

    애니메이션‘엄마까투리’는 Full CGI Animation HD으로 제작되며 러닝타임은 약 24분 정도이다.

    이번 안동에서 언론시사회 상영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애니메이션전문 채널을 통해 방영이 될 예정이다. 현재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 출품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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