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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타고 미리 가본 김천혁신도시

기사입력 2010.11.0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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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 등 13개 이전 공공기관 직원가족 258명이 KTX를 타고 김천 문화탐방을 다녀갔다.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11월 6일, 7일 양일간 두 차례에 걸쳐 KTX 김천(구미)역 준공‧개통을 기념하고 2012년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직원 가족들에게 김천을 알리기 위한 “경북드림밸리 자녀와 함께 하는 지역탐방”행사를 개최했다.

    지역탐방 참가자들은 KTX를 타고 혁신도시의 관문이 될 김천(구미)에 도착하여 직지사 일원의 문화탐방, 종합스포츠타운 견학, 사과 따기 체험, 혁신도시 건설현장 등을 둘러봤다.

    오색단풍이 곱게 물던 가을풍경 속에 김천을 방문한 가족단위 258명은 문화관광 해설사의 안내에 귀를 귀 울이면서 김천의 지역문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했고, 동행한 자녀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엄마 아빠 손을 맞잡은 아이들은 가을 낙엽 길을 거닐며 단풍구경도 하고, 과수원에서 사과 따기 체험으로 하루해가 짧은 주말 나들이가 됐다.

    행사에 참가한 한국전력기술(주) 구정서씨는 “김천이 인구 13만의 작은 지방도시라고만 여겼는데, 직접와서 보니 대도시에서나 누릴 수 있는 수준 높은 스포츠‧ 문화시설을 일반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면서 “무엇보다 도시전체가 깨끗하고 아름답게 잘 가꾸어져 있어 김천의 도시 이미지를 새롭게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도시 가족만들기”사업이 문화교류를 통해 이전 공공기관과의 거리를 좁히고, 미래에 김천시민이 될 직원 가족들에게 김천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이전기관 직원들의 지역 조기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천혁신도시는 이전 13개 공공기관 중 7개 기관이 부지매입 계약을 완료했고,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주), 조달청 품질관리단, 우정사업조달사무소, 기상청통신소 등 6개 기관은 신청사 설계를 완료했거나 설계를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전체 공정율 54%로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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