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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의 열린공간 아시안푸드전문점 ‘多-ZONE’ 개소식」

기사입력 2010.07.2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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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몽골에서 시집 온 결혼이주여성이며, 다존에서 열심히 조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일도 하고 돈도 벌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28일 오전 11시 구미역사 3층 푸드코트에서 多文化(다문화)의 공간, 다함께의 공간, 다좋은 공간의 뜻을 포함하고 있는 ‘多-ZONE(아시안푸드전문점)’이 공식적으로 개소식을 개최하였다.

    ‘多-ZONE’의 개소식에는 이홍희 구미시 경제통상국장, 남유진 구미시장의 부인 최승복 여사, 전인철․윤창욱 경상북도 도의회 의원, 이수태 구미시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 김상조 구미시의회 기획행정 위원장, 박세진․강승수 시의원, 이호 (주)써프라임 플로렌스 G-ZONE 플라자 대표이사, 이광동 여성정책개발원 본부장, 정명현 경상북도 여성청소년가족과 계장을 비롯하여 여성긴급전화 1366경북센터장‧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부센터장 진원스님, 김휘연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 이명숙 아름다운가정만들기 사무국장, 윤종덕 송정동 예비군 동대장, 정정필 김천시다문화가족 자모임 ‘다행복해’ 회장 등 많은 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결혼이주여성 일자리 창출사업인 '多-ZONE'을 주관하고 있는 사단법인 꿈을 이루는 사람들 대표 진오스님께서는 “다존 개소식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만큼 이 공간이 소통의 장소로 활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는 만큼 사업이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향후 지역 어르신들과 이주민들을 위한 무료급식지원도 할 예정입니다.”라고 하였다.

    현재 ‘多-ZONE’에서 일을 하고 있는 중국 이주여성인 왕민(36세)씨는 “다존에서 일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해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사랑해요.”라며 말하였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남유진 구미시장을 대신하여 참석한 이홍희 구미시 경제통상국장은 7월 1일부터 지원을 받게 된 경상북도청 예비사회적기업의 지정서를 전달하는 한편 무상임대를 약속한 이호 (주)써프라임 플로렌스 G-ZONE 플라자 대표이사를 위한 감사패 전달식도 거행되었다.

    개소식이 끝난 후 참석한 내빈들을 위한 베트남쌀국수, 파인애플볶음밥, 베트남만두, 월남쌈 등 시식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베트남 이주여성인 응웬티응안(24세)씨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줘서 기분이 좋아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경북 최초의 다문화 음식점 ‘多-ZONE‘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를 개발하여 지속적인 일자리 제공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사단법인 꿈을 이루는 사람들’은 2000년 ‘이주노동자 상담실과 보호시설 쉼터’를 운영하면서 이주외국인들에게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 평화의 가치를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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