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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스]=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대표가 9일 오후2시 양산시 선거사무소에서 미래통합당 4·15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것에 대해“황교안 대표가 직접 나서서 ‘막천’이라며, 양산을 경선에 참가할 수 있게 바로 잡아달라고 요청”을 기자회견장에서 촉구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300만 당원들이 눈에 밟혀 지금은 탈당할 수가 없다”고 말하며 “이번 공천은 무효”이며 “경남 양산을에서 다른 예비후보들과 경선을 치를 수 있도록 하는 게 ‘막천’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도 임박했으니 황 대표는 이번 주말까지 답을 주길 바란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제가 취할 모든 수단을 다할 것”이라고 박혔다.
홍 전 대표는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선 무소속으로 출마해도 당선될 자신이 있다”면서 “하지만 배지 한 번 더 달기 위해 그런 쉬운 길은 택하지 않는다”고 했다.
지난 8일 탈당한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과 함께 ‘영남 무소속 연대’를 구성할 가능성에 대해 기자의 질문에는 “그럴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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