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경상북도협회(이하 경북협회)는 재활 의욕을 고취시키고 척수장애인들의 화합과 재활관련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자 ‘제9회 척수장애인 재활증진대회’를 10월 25일(금), 오전10시30분 호텔금오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제9회 재활증진대회는 경북의 척수장애인과 그의 가족 등 약 900여명 참여하여, 재활에 성공한 모범 척수장애인 사례발표와 척수경북 도 협회와 11개 각 시․군 지회 사업설명 영상 시청과 척수협회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표창으로는 도지사 4개, 도의회 의장 2개, 구미시장 3개, 지역 국회의원 2개, 중앙회장 2개, 경북협회장 3개 등 총 16개 표창이다.

한편, 경북척수협회는 경북도 관내 어려운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척수장애인을 대변하는 단체로 척수장애인의 재활을 돕고 있는 ‘재활센터운영사업’, 척수장애인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는 ‘상담 및 집수리 지원사업’,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하는 ‘보장구(수/전동 휠체어, 전동스쿠터) 순회수리사업’과 척수장애인들의 이혼과 별거 등 가족 해체 방지를 위한 ‘가족기능 강화사업’, ‘생활케어지원사업’ (헬스케어 파견, 매트리스 청소, 정보메신저 파견), ‘비급여 기초물품지원사업’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최영수 경북협회장은 “척수장애인을 아시나요! 장애인이 편하게 살아가는 사회는 비장애인에게는 더 편한 세상이다”라며 “장애인 인식개선 홍보사업에 역점을 두고 계속 추진하여 장애인이 편한 세상을 꼭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상우 경상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대부분의 척수장애인이 중증으로 힘들어하고 있지만 재활을 통해 새로운 시작과 미래를 위해 당당히 나서 달라”고 당부하며 "경상북도는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직업재활 교육 등 자립생활을 지원해 장애인들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