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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봄철 농작물 저온피해 예방!!

기사입력 2020.03.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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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경상북도는 겨울철 따뜻한 기온과 적절한 강우로 월동작물의 생육이 빠르게 진행되었고 봄철 기온변화가 클 것이라는 기상전망에 따라, 농작물 저온피해 예방에 나섰다.

      

    도내에 봄철 농작물 저온피해는 최근 5(‘15~’19)3회 발생했다. ‘19년에는 3~4월 저온으로 인해 2,259ha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대부분은 개화기 과수 꽃눈 피해로 2,108ha에 달했다.

    * 피해규모 : 농작물 2,259.1ha
    - 과수 2,108ha(사과 1,134, 458, 복숭아 271 ), 전작 151.1ha(감자)

    이에 도는 과수 등 농작물 저온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기상정보 및 작물별 피해 예방기술 제공 등 농업인 지도홍보를 강화한다. 19일 시군 담당자 영상회의를 개최해 각 기관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도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불안 해소 및 농가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19년부터는 농가부담감소 및 보험가입 확대를 위해 지방비 부담을 30%에서 35%로 늘려 농가에서는 보험료의 15%만 납부하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농가는 이상저온 등으로 농업재해 발생 시 신속히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고하고,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지역농협에도 신고해야 한다. 또한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과수원 등은 꽃따기 중단, 열매 솎는 시기 늦추기, 인공수분 등을 실시하고 시설채소(참외 등)는 보온시설(보온덮개 등) 철거시기를 늦추어 피해 예방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환철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기상정보를 주의 깊게 청취하고 작물별 관리요령에 따라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이상기온에 따른 농작물 저온피해가 상시화 되는 추세이니 농작물 재해보험을 적극 가입해달라고 말했다.

    봄철 저온피해 예방 대책

    과 수

    기본대책

    - 과수원 조성 시 늦서리 피해가 적은지역 선택

    - 저온피해 지역에서는 개화기가 늦은 품종, 저온 요구성 큰 품종 심음

    - 균형적 비료주기, 적정한 열매 달림 등 수세 안정화로 건전한 나무 관리

    송풍법

    - 방상팬을 작동시켜 위쪽 따뜻한 공기를 차가운 아래쪽 공기와 섞어주어 냉기가 머물지 않도록 하는 방법

    방상팬 가동 온도 : 발아 직전 2전후, 개화기 이후 3정도 설정

    가동 정지 온도 : 설정온도 보다 2정도 높게 설정(일출 이후 온도 급변 방지)

    살수법

    - 물을 뿌려주어 물이 얼음이 될 때 방출되는 잠열 이용

    - 얼음으로 덮인 가지 표면은 0유지

    과원 온도가 1~2로 되면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일출 때까지 가동

    단점 : 물이 부족하여 중단되면 나무온도가 기온보다 낮아져 피해가 커질 수 있음. 해빙 시 얼음에 의해 가지가 부러질 수 있음

    사후관리

    - 결실량 확보를 위해 늦게 피는 꽃에도 2~3회 인공수분을 실시

    -
    열매솎기는 열매 달림이 확정된 다음에 실시하고, 마무리 열매솎기도 동녹 발생과, 기형과 등 장해 확인 후 실시

    -
    잎에 피해가 심할 경우 열매 달리는 양을 줄여주고, 꽃이 떨어진 후 물에 탄 요소를 잎에 뿌려주어 잎의 활력 및 수세회복

    - 포도나무 아래쪽에서 발생된 건전한 새 가지를 잘 생장시키고, 말라죽은 가지는 빨리 제거하여 새로운 눈이 발생되도록 유도, 눈 솎기 등 작업은 최대한 늦게 함 

    채 소

    육묘기 저온피해가 우려될 때는 최대한 보온 및 가온에 주의

    아주심기를 하는 시기(정식기)에 저온 피해를 입지 않도록 늦서리 지난 후에 심고, 저온 피해가 우려될 때는 터널설치, 막 덮기(비닐, 천 활용) 등 적극적인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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