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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인동 3·1문화제... 기미년, 100년 전 그날의 함성을 다시 한 번 재현

기사입력 2019.03.13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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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는 3월 12일(화) 오후 4시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장 이창희) 주최로 ‘인동 3․12 독립만세운동 기념탑’ 광장에서 「제16회 인동 3․1문화제」를 개최했다.

     

    제16회 인동 3·1문화제는 1919년 3월 12일 인동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진 독립운동을 기념하고 기미년 자주독립을 위해 싸웠던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16년째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추모제와 추모공연, 기념식과 독립만세운동 재현극, 횃불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태극기․무궁화 지도 만들기,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더불어 3월 11일(월) 오후 7시에는 제3회 인동아리랑 아라리 한마당 축제를 주제로 한 인동 3·1문화제 전야제가 강동문화복지회관 천생아트홀에서 개최되었다. 장진홍 의사를 비롯한 독립투사를 기리는 합창극을 포함하여 국악, 무용 및 독립만세운동 연극을 공연하여 인동 3·1문화제 전날 밤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지난 3월 1일에는 사전행사로 3·12독립만세운동을 주제로 한 「제10회 전국휘호대회」가 개최되었다. 전국에서 250여 명(일반인 150명, 학생 100명)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서예실력을 겨루었으며, 입상작은 3월 23일(토)부터 28일(목)까지 강동문화복지회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인동 3․1문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장르의 문화행사와 접목해서 시민들에게 3·12독립만세운동의 의미를 알리고 그 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로 삼아 지역발전의 근원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다.

      

    이창희 인사모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기미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만세운동은 번저가게 되었으며 12일 우리인동지역이 대대적인 만세운동으로 인해 경북 중서부 일대에 확산되었다”면서 “이 사례만 하더라도 우리인동지역이 조국애와 충절의 고향이라 아니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백년 전 그 정신을 배우고 이어왔으며 백년의 시작이 여기 참석한 학생들을 비롯한 후손들에게 가르쳐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오늘 이 행사는 16회에 이르렸습니다만 향후 영구히 이어가 우리지역뿐만 아니라 인근여타 지역에도 귀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랍이다”이라고 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결려사를 통해 “3.1운동 100돌을 기하여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 정신과 애국정신을 일깨울 ‘제16회 인동3.1문화제’개최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경북 중서부 지역 도립만세운동의 시발점이 된 이곳에서 나라의 도립을 위해 만세를 부르짖다 가신 28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16년째 행사를 이어 오시는 이창희 회장님을 비롯한 역대 인사모 회장님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고 격려하고 “인동3.1문화제가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드높일 수 있는 애국의 문화제로 지속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은 “국민이 지킨 역사, 국민이 이끌 나라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오늘 여러분과 함께 읽어봅니다”라고 말했다.

     

    장석춘 국회의원은 “역사의 질곡 속에서도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켜 오신 선열들의 애국 정신과 조국을 되찾겠다는 만세 소리의 함성이 전국 방방곡곡에 울려 퍼져 조국을 사랑하고 조국을 갈망하신 선열들의 고귀한 호국정신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자긍심과 호국보훈 정신을 일깨워주고 사회통합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여 인동의 3.1문화제 전국 규모의 문화행사로 더욱더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은 “구미 인동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애국충절의 본 고장으로, 일제강정기에도 주권수호의지와 나라사랑을 실천하면서 경북중서부지역 독립만세운동의 시발점이 된 자랑스런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익 유족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누구에게나 소중 할 하나뿐인 목숨을 풍전등화에 놓인 나라를 위해 아낌없이 내 던지며 끝까지 조국독립의 희망을 놓지 않았던 뜨거운 선열들의 애국애족의 뜻을 우리는 잊지 않고 기리고 감사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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