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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밖, 꿈꾸는 청소년들의 ‘2018년 꿈Dream의 날’

기사입력 2018.12.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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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구미시(장세용)는 지난 12월 12일(수) 오후 2시, 구미역사 5층 라비에벨 컨벤션 웨딩홀 루미너스 A홀에서 구미시 학교 밖 청소년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2018년 꿈Dream의 날’을 개최하였다.

     

    ‘꿈드림’이란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세상으로 나온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당당하게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의 공간으로, 이날 행사는 구미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구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을 이용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함께 했던 시간들을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2018년 활동과 성과를 축하하고 자랑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자기계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방송댄스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제27회 예스구미배 에어로빅스체조 경연대회에서 ‘플루토’ 팀으로 참가하여 고등부-금상을 수상한 작품을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리고, ITQ자격취득, 초급영어회화, 방송댄스, 캘리그라피, 긍정심리학 등 이제껏 진행했던 자기계발 프로그램의 수료자들과 우수꿈드림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가졌다.

     

    올 한 해 동안 꿈드림과 함께 한 청소년이 346명, 이 중 검정고시 합격자 86명 배출, 자립동기강화 기초과정 80명, 자기계발프로그램 수료자 37명, 직업체험프로그램 총125명, 학업복귀기초과정 총60명 참여,「2018년 경상북도 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구미시꿈드림청소년단이 대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학교 밖 청소년을 대표로 한 청소년은 비록 학교를 나와 학업중단의 어려움은 있지만 센터를 이용하면서 자신이 사랑받고 있고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것에 감사한다면서 잘 극복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2년 동안 센터를 이용하여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대학입학을 한 한 선배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번 돈을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편지와 함께 소정의 현금을 부쳐와 후배들을 격려하였다. 그리고 자신들의 작품을 전시와 멘토들과 센터 상담사 선생님들의 격려 영상을 보면서 서로 공감하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중학교를 중퇴한 후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독학으로 연세대 정시합격 후 작가, 강연가, 여행가, 컨텐츠 제작자, 싱어송라이터, 발리우드 배우 등 무궁무진한 꿈을 이루어가는 김수영 강사의 ‘미친 꿈에 도전하라’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었다. 학교 밖 청소년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만큼 참석한 학생들에게 많은 귀감과 용기를 전해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권기열 가족지원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한 해 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성취감과 자긍심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내년에도 자신만의 푯대를 세우고 이를 향해 나아가는 멋진 구미 꿈드림 청소년들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구미시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보금자리로서, 검정고시 및 학업복귀를 위한 ‘스마트 교실’ 프로그램, 대학입시설명회, 문화예술 소양증진 및 자격취득을 위한 자기계발프로그램,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 무료 건강검진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의 폭넓은 니즈를 채워주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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