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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18년 정신건강․자살예방사업 발전대회

기사입력 2018.12.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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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경상북도는 11일(화) 경주 현대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25개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재활시설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정신건강․자살예방사업 발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올 한해의 사업을 돌아보고 우수 지자체 7개소에 대한 표창과 함께 우수사업 발표, 2019년도 추진방향을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올해 도가 추진한 주요사업 중 청소년 정신건강사업인 ‘마음성장학교’는 36개 학교가 참여해 66회에 걸쳐 5천 4백여 명의 중․고등학생에게 <마음들여다보기> 교육을 실시하여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무엇보다 시군과 중․고등학교, 도와 교육청이 함께 해 체계적인 청소년 정신건강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노인 인구가 많은 도 특성에 따라 추진해오고 있는 노년기 정신건강사업인 ‘마음건강백세’는 지역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우울과 불안, 자살사고 등 5종에 대한 검진을 실시하고 이와 함께 회상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현재를 긍정적으로 인식해 여생에 대한 목적성을 갖는데 목표를 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올해 초 수립한 자살예방 시행계획에 따라 각 시군에서는 만 13세 이상 인구의 1%인 약 2만 6천여명을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로 양성하였으며, 575개소의 병의원․약국을 생명사랑 기관으로 지정․운영하는 등 생명안전망을 구축하는 데도 주력해 왔다.

    이 외에도 3천 5백여 명의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와 이들의 회복을 위한 재활프로그램 운영, 24시간 상담전화 운영, 자살위기개입 등 365일을 눈코 뜰 새 없이 보낸 모든 정신건강사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내년도 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상주시 보건소는 지난 9월 ‘삶은 선물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자살 예방의 날」기념식을 의미있게 치뤘으며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마음상륙작전>이라는 사업을 추진해 군 장병들의 마음을 우울감과 스트레스로부터 해소시키는데 일조한 공로로 ‘정신건강․자살예방사업’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최우수상을 수상한 포항시북구 보건소는 지진과 철강경기 침체로 인한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학업과 취업 등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포항시 청년층들의 회복을 위해 한동대 등 3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2030 청춘꽃길> 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군 지역에서는 칠곡군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우수상은 경산시와 구미시, 고령군과 영덕군이 각각 차지했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최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정신건강지킴이로서 도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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