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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주택관리공단과 정신건강증진 협약 체결

기사입력 2018.11.1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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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경상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5일(목) 주택관리공단(대구경북지사, 이하 공단)과 근로자 및 입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주택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임대아파트 24개소 약 14천 세대의 입주민과 이들 아파트를 관리하는 직원 130여명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협약에 따라 12개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해당 지역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공단 직원이 민원인을 상대하며 겪는 감정노동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이들을 직접 관리한다.

    보건복지부의 정신건강실태조사(‘16)에 따르면 한 해 동안 만 18세 이상 인구 중 약 11.9%가 정신장애에 노출 될 정도로 정신질환은 우리 사회에서 흔한 질병이지만, 아직까지도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정신질환 1년 유병률 : 지난 1년 사이 한번이라도 정신장애를 앓은 적이 있는 대상자

    이에 경북도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 인식을 위해 다양한 사회구성원을 대상으로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의 정신건강 검사와 상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91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했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사회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함께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전기를 마련한데 큰 의미가 있다”며 “협약을 통해 입주민과 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은 물론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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