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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우박피해 사과원, 결실 안정화 기술 개발 현장평가회

기사입력 2018.10.2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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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24일(수) 사과재배 주산지인 봉화에서 지난해 우박피해를 심하게 받은 사과나무의 결실 안정화 연구결과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경북지역 북부권 사과 주산지를 중심으로 갑작스러운 우박피해를 입은 과원이 많이 발생되어 우박피해 과원의 수세 안정화와 착과량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봉화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우박피해 후 관리 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를 현장실용 공동연구과제로 채택해 농가현장에서 수행하게 되었다.

    지난해 6월 1일 경북 봉화, 영주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우박이 내려 도내 6,644ha의 면적에 피해를 주었는데 그 중 사과원이 2,849ha(43%)로 가장 큰 피해를 받았다. 우박으로 인해 잎과 가지가 대부분 찢어지고 부러졌으며 과실은 70%이상 낙과되어 당년도 수체생육과 다음해 착과 불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지난해 우박 피해로 낙엽 50%, 낙과 90% 정도 피해를 받은 사과원에서 수체 안정화를 위한 시험을 실시한 결과, 일인산칼륨(KH2PO4) 0.4%를 6월 중․하순부터 10일 간격 2~3회 살포하면 당년도(2017년)에는 가지의 2차생장은 감소되고 정아 꽃눈형성은 증가되었으며 이듬해에는 착과량은 증가하고 나무 생육도 안정화되는 결과를 얻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환경연구과장은 “우박 피해를 받은 과원은 사과나무의 수세 안정화와 결실량 확보를 위해 관리 매뉴얼을 제시해 주는 등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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