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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나들이․농작업 후 열나면, 꼭 의료기관 방문하세요

기사입력 2018.10.2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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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경상북도는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과 농작업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활 순털진드기

    쯔쯔가무시증은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가을철에 발생하므로 나들이,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현미경으로 확대한 사진

    또한 고열,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나 가피*가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가피

    렙토스피라증은 감염된 동물 소변에 피부 상처 등이 노출되어 감염되고, 신증후군출혈열은 감염된 설치류에서 분변, 오줌, 타액 등으로 배출되어 건조된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


    설치류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동물 소변에 오염가능성이 있는 물(특히, 고여 있는 물 등)과 접촉하지 말고 작업 시 피부 보호를 위해 작업복과 장화를 반드시 착용하고 주위 환경에서 쥐의 서식여부를 확인해 배설물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매년 진드기 및 설치류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가을철 발열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가을철 발열성 감염병

    ⁍ 쯔쯔가무시증 :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오한, 근육통, 복통, 인후염,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을 나타냄

    ⁍ 렙토스피라증 : 병원성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쥐 등의 설치류, 소·돼지· 개 등의 가축)의 소변 등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근육통, 두통, 설사, 발진, 결막충혈 등의 증상을 나타냄

    ⁍ 신증후군출혈열 : 한탄/서울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의 분변, 오줌, 타액 등으로 배출되어 건조된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출혈소견, 소변량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냄

    진드기·설치류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 수칙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 작업 및 야외 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하여 입기
    -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 착용하기
    * 긴팔·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
    -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 작업 및 야외 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으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작업 및 야외 활동 후

    -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 렙토스피라증 예방수칙

    - 고여있는 물 등 균 오염이 의심되는 물에서 수영하지 않고, 고여있는 물에서 작업을 할 경우 피부 보호를 위한 작업복(특히 장화)을 반드시 착용하기

    - 홍수 이후 벼베기/벼세우기나 들쥐 포획사업 등의 작업 후 발열이 발생할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기

    ○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수칙

    - 쥐의 서식여부를 확인하여 쥐잡기를 실시하고 쥐의 배설물과 접촉 피하기
    - 야외 활동 후 귀가 시에는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 하기
    - 감염위험이 높은 사람은 적기에 예방접종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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