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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 지방하천 생태복원사업 청신호

기사입력 2018.10.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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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경상북도는 하천의 수생태 환경 개선을 위한 ‘생태하천복원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에 신청한 내년도 국비가 대부분 정부안에 반영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수생생물의 서식에 적합하도록 퇴적물, 쓰레기 등 하천오염을 정화하고 생물의 이동을 가로막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제거하며, 생물의 먹이사슬을 복원하는 등 하천을 친환경적 구조로 개선해 하천의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는 사업이다.

    또한, 사업완료 이후에도 5년 동안 수생태 및 물환경 변화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관찰로, 생태탐방로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경북도는 내년 포항 철강공단 내 구무천 오염정화, 울진 남대천 연어 이동로 확보사업 등 10개 하천 생태복원사업을 위해 필요한 국비 97억원을 정부에 신청했으며, 정부는 경북도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해 95억원을 정부안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환경영향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설치한 보, 옹벽 등 하천 구조물과 기후변화로 인한 하천유지수 부족 등 하천의 급격한 환경변화로 인해 생물 종다양성과 수생태계 건강성이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낙동강 생태계의 근원 역할을 하는 지방하천을 낙동강 생태축으로 복원하고 지역 주민들의 휴식․여유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생태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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