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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40주년 자연보호헌장 선포 기념식

기사입력 2018.10.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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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경상북도는 10일(수)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윤종진 행정부지사, 최성윤 자연보호 경상북도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보호헌장 선포 제4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올해로 선포 40주년을 맞는 자연보호헌장은 고(故) 박정희 대통령이 구미 금오산에서 자연보호의 필요성을 제기해 1978년 10월 5일 선포되었으며, 헌장전문과 7개 헌장실천사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문은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 자연생태계의 법칙과 조상들의 자연보호관을 소개하고 자연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국민적 결의를 집약하고 있으며, 7개 실천사항을 통해 국가․국민의 의무, 국민교육의 중요성, 올바른 환경윤리관의 확립 등을 강조하고 있다.

    자연보호 경상북도협의회 주관으로 개최한 이날 기념식은 초등학교 남․여 어린이의 자연보호헌장 낭독, 자연보호 포항시협의회 박양숙 사무국장 등 34명의 민간인과 공무원에 대한 자연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에 이어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운동 전개 및 에너지 절약 등 생활속에서 자연보호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 주변 정화활동 순으로 진행되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환경보호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으며 우리 자연을 아름답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배가 되어야 한다”며 “자연보호 경상북도협의회 회원들이 환경보호 운동에 앞장서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연보호 헌장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의 혜택 속에서 살고 자연으로 돌아간다. 하늘과 땅과 바다와 이 속의 온갖 것들이 우리 모두의 삶의 자원이다.

    자연은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의 원천으로서 오묘한 법칙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질서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이 땅을 금수강산으로 가꾸며 자연과의 조화속에서 향기 높은 민족 문화를 창조하여 왔다.

    그러나 산업 문명의 발달과 인구의 팽창에 따른 공기의 오염, 물의 오탁, 녹지의 황폐와 인간의 무분별한 훼손등으로 자연의 평형이 상실되어 생활환경이 악화됨으로써 인간과 모든 생물의 생존까지 위협을 받고 있다.

    그러므로 국민 모두가 자연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하여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며, 모든 공해요인을 배제함으로써 자연의 질서와 조화를 회복 유지하는데 정성을 다하여야 한다.

    이에 우리는 이 땅을 보다 더 아름답고 쓸모 있는 낙원으로 만들어 길이 후손에게 물려주고자 온 국민의 뜻을 모아 자연보호 헌장을 제정하여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실한 실천을 다짐한다.

    1.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보전하는 일은 국가나 공공 단체를 비롯한 모든 국민의 의무이다.

    2.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문화적 학술적 가치가 있는 자연 자원은 인류를 위하여 보호되어야 한다.

    3. 자연보호는 가정, 학교, 사회의 각 분야에서 교육을 통하여 체질화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4. 개발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신중히 추진되어야 하며, 자연의 보전이 우선되어야 한다.

    5. 온갖 오물과 폐기물과 약물의 지나친 사용으로 인한 자연의 오염과 파괴는 방지되어야 한다.

    6. 오손되고 파괴된 자연은 즉시 복원하여야 한다.

    7. 국민 각자가 생활 주변부터 깨끗이 하고 전 국토를 푸르고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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