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6일(토) 오후 1시 구미역 앞에서 박정희 역사 지우기 반대 규탄 대회가 콩레이 태풍을 등에 지고 대한문의 영웅들과 자유민주주의 시민연대. 박정희 역사 지우기 범국민 대책위가 시민들과 함께 구미에서 다시 모였다.
이날 김진태(춘천) 국회의원이 연단에 올라와 “태풍을 뚫고 강원도에서 네 시간을 달려왔다. 지역구 행사 다섯 건을 취소하고 왔다. 대한민국이 무너지면 지역구가 어디있고 국회의원이 어딨겠나”며 “제 나이가 얼마나 돼 보이나? 젊게 봐주시는 분들이 있지만 오십대다. 제가 태어난 1964년 대한민국은 수출 1억불, 1인당 소득 100불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다. 당시 북한 경제력의 절반밖에 되지 않았다. 지금은 북한보다 50배는 잘 산다”고 외쳤다.
그리곤 “이게 다 누구 덕인가? 박정희대통령이 구미를 만들었다. 1964년 구미읍 인구 2만. 1969년 구미공단이 들어서면서 지금 인구 50만이 됐다. 구미시 수출만 300억달러다. 그런데도 박정희 기념관에 이름 하나 제대로 넣지 못한다는 게 말이 되나? 경상도분들이 의리있다는데 박정희대통령의 고향 구미에서 이런 배은망덕이 어딨나?”고 물었다.
김 의원은 “좌익세력들은 오랫동안 준비하고 계획해왔다. 그 전초전이 대통령 탄핵이었고, 이제 본격적으로 박정희대통령 역사지우기에 나섰다. 이들의 최종목표는 적대계급인 보수우파의 궤멸이다. 여기서 밀리면 다같이 죽는다. 6.25때처럼 낙동강방어선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내자”고 말하며 “한국당 마음에 안드시겠지만 지켜봐달라. 새로운 대표를 뽑아 제대로 싸우는 야당을 만들겠다”고 강경한 신호탄을 날렸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사)박정희대통령 생가보존회 전병억 이사장, 백승주 국회의원과 장석춘 국회의원,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박정희 역사지우기 반대 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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