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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 들깨 산업의 수출 경쟁력 높인다

기사입력 2018.09.1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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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12일(수) 예천 현지에서 들깨 재배농가, 가공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들기름의 제조방법 특허기술’ 통상실시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들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물자원연구소에서 개발한 생들기름의 제조방법에 대해 영농조합법인 예천어무이참기름(예천 소재, 대표 조인선)에 특허기술 사용을 허락하고 앞으로 생들기름 가공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안동생물자원연구소는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경북지역 가공용 들깨 적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들깨 신품종 ‘들샘’, ‘들향’등을 시험품종으로 품종별 재배, 가공 특성 연구를 추진 중으로 지난 6월, ‘생들기름의 제조방법’을 특허출원(특허출원 제10-2018-0072021호) 한바 있다.

    이번에 개발된 제조방법은 들깨의 저온 건조 및 착유 공정을 통해 발암물질의 생성 방지 및 관능, 수율 등 생들기름의 상품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영농조합법인 예천어무이참기름은 이번 특허기술을 활용해 고품질의 들깨 가공품을 선보이고 경북 예천을 중심으로 들깨를 이용한 6차 산업화와 수출농업에 앞장 설 계획이다.

    들깨는 최근 노화방지 효과가 크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해외까지 알려지면서 일본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들깨의 루테올린 성분은 당뇨예방, 미백효과 등 피부 미용에도 좋으며 특히 들기름의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이 학습능력 향상과 기억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우수한 품질의 들깨 원료곡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품 개발과 수출 확대를 통해 경북 들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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