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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쏙~, 안심 쑥~...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경상북도

기사입력 2018.09.1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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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경상북도는 12일(수) 영천시민회관에서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 치매극복 유공자, 일반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경상북도!’를 슬로건으로 ‘제11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치매극복의 날’은 매년 9월 21일로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와 함께 치매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제정한 날이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치매우수프로그램 운영과 치매선도대학으로 역할 수행에 앞장선 포항시 남구, 의성군, 포항대학교 3개 기관과 치매 예방 홍보에 공이 큰 울릉군 정경호(84) 어르신, 영주시 송석규 이장 등 8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전수 받았으며, 치매보듬마을 조성에 앞장 선 보듬리더 영천시 노현두 이장 등 치매극복 민간 유공자, 보건소 공무원 등 29명의 유공자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예쁜 치매쉼터」참여어르신으로 구성된 포항남구 청림동 어르신들의 부채춤, 영천시 노인대학 ‘요요공연단’댄스공연, 의성군‘청춘을 돌려다오’팀의 난타공연에 이어 ‘전국 최초 치매친화 공동체 표준모델’인 ‘치매보듬마을’ 홍보 영상을 선보였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제4회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 작품전시회」에는 350개소의 예쁜 치매쉼터 참여어르신들이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200여종의 작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경북도는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해 25개 치매안심센터와 광역치매센터를 중심으로 치매어르신과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치매예방을 위해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 350개소, 치매 보듬마을 21개소를 운영하고, 치매 가족의 부양부담 해소를 위해 치매치료비와 가족 자조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까지 4만명 이상의 치매서포터즈를 양성하고 인식개선 캠페인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김영길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치매는 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도민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극복해 나가야 할 문제”라며 “치매에 대한 두려움과 부정적 편견을 버리고 치매 어르신의 사회적 가족, 치매서포터즈가 되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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