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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형 일자리모델 국가사업화

기사입력 2018.06.2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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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경상북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지난 5월 12개 사업(168억원)을 공모 신청하여 이번에 10개 사업(162억원)이 최종 선정됨으로써, 하반기 청년일자리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기존 국고보조사업 추진방식을 탈피하여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지역자원을 활용․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지자체 주도의 상향식 일자리사업으로 지역정착지원형․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민간취업연계형 등 3개 유형으로 추진된다.

    행안부는 지난 5월 일자리추경을 통해 확보된 831억원(국비 기준)을 활용하여, 전국 10,480명의 청년에게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70개소의 창업 공간을 조성해 청년 친화적 취․창업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경상북도는 그동한 다양한 일자리정책에도 불구하고, 최근 10년간 청년인구가 연평균 6,500명이 순유출되는 청년일자리 불모지로 여겨졌으나, 이번 국가사업화를 통해 지역 청년 563명에게 취․창업기회를 제공하고 창업공간 4개소를 조성해 지역 내 청년창업을 상시 지원함으로써 청년유출을 방지하고 청년의 도내 안착을 도울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유형별로 살펴보면, 지역정착지원형에 59억원(국비 26억원)을 투자하여 중소기업 및 사회적 경제기업 등에 390개의 청년일자리를 제공하고 도내정착을 도울 계획이며,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에 88억원(국비 27억)을 투입하여 경북에 창업하는 도시청년 100명에게 1인당 년 최고 3천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창업공간 4개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민간취업연계형에 9.6억원(국비 3.4억)을 지원하여 도내 청년 73명에게 연구․문화 분야 등에 일자리경험을 제공하고, 직무역량강화 및 구직활동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지망소멸시대에 대응키 위해 자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청년시골파견제』는 이번 국가사업화를 통해 전국모델화 됨으로써 경북형 청년일자리사업 모델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지역자원을 활용한 우수 사업아이템을 발굴하고 도시청년의 도내 유입을 촉진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참여 업체에 대한 사전조사 등을 완료하고, 7월부터 공모 등 사업추진을 위한 각종 절차를 이행해 7월말까지 청년들을 배치완료 한다는 계획이다.

    경상북도 송경창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현재 37세 청년이 82만명, 38세는 80만명으로 정점을 찍고 있으나, 현재 34세 이하 청년은 매년 60만명 수준으로 크게 떨어져 향후 4-5년이 청년일자리사업의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청년커플창업지원제, 청년복지카드 및 청년해외취업지원사업 등 다양한 청년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니, 다양한 끼와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이번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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