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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어요”

기사입력 2018.05.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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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구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얼마 전 “살고 싶어요”라는 한통의 전화를 받고 즉각적인 전담팀 출동으로 자살시도 위기촉발 상황을 반전시켜 귀한 생명을 구했다. 빚 독촉에 시달리다 못해 삶에 대한 모든 의욕을 상실한 채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지만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삶에 대한 희망을 얻어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구미시의 자살률은 2013년 인구 10만 명당 28.6명에서 2016년 22.5명으로 감소하였고, 2022년 17명 이내를 목표로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센터를 이용한 자살위기 상담자의 설문자료 분석결과 ‘자살생각 이유’로는 정신적 문제(22.8%), 신체적 문제(10.5%), 가정 문제(9.7%), 경제 문제(9.4%) 기타 복합(30.7%)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센터는 지난해 구미경찰서와 함께 자살시도자 구출 응급출동 서비스 14건, 자살시도자 및 유가족 사후관리 심리상담 353건, 응급실 방문 자살 시도자 치료비 지원 11건, 자살예방교육 및 생명존중캠페인 등 자살률 감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왔다.

    구미시정신건강복지센터(480-4047)는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상담을 실시간 진행하고 있으며, 야간 및 주말은 보건복지부 희망의 전화 129와 정신건강위기 상담전화 1577-0199를 병행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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