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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업기술원, 봄철 버섯파리 증가-발생초기 밀도억제 중요

기사입력 2018.04.1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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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기온이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4월 중순부터 버섯파리 발생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초기 밀도억제를 위해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버섯파리 유충은 버섯 배지와 균사를 직접 가해하고, 심한 경우 버섯 자실체 속으로 파고 늘어가 피해 흔적을 남기기 때문에 수확량이 25%이상 감소한다.

      

    버섯파리 성충은 양송이가 자라는 균상을 옮겨 다니면서 병원성 세균이나 곰팡이로 균상을 오염시키기 때문에 2차적인 피해도 일으킨다.

    양송이버섯,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등 도내 버섯재배 농가에서는 온도가 높아질수록 버섯파리 발생량은 온도와 비례해 급격히 증가하므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초기밀도 억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버섯파리의 크기는 길이 0.25mm, 두부크기 0.1mm 이기 때문에 파리 방제를 위해서는 재배사 출입문은 0.1mm이하의 방충망을 설치해 버섯파리의 재배사내 유입을 차단하고 버섯배지 발효시 재료를 충분히 섞어 호기성 발효를 진행해야 한다.

    신용습 도 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장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따라 버섯파리에 등록된 농약의 올바른 사용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재배사의 청결한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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