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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소방본부 , 119 여성아카데미 운영

기사입력 2018.04.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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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경북 소방본부는 이달부터 내년까지 2년간 도내 23개 여성단체회원 약30만 명을 대상으로 119여성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최근 발생한 제천‧밀양 대형화재 참사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사상자 중 다수가 여성인 것으로 드러나, 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시 상황판단 및 대처능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다.

    또한, 가족공동체 중심에 있는 성인여성의 안전의식을 고취하여 생활안전분야 전반에 대한 안전감시자 역할 수행과 각종재난 발생시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획․운영한다.

    참여대상은 도내 여성단체회원 약30만 명으로, 화재․지진 등 재난안전사고 사례 전파, 소화전사용법 등 화재안전 실습,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실습 3과목으로 구성하여 모든 참여자가 직접 체험․실습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재난안전사고 사례 전파는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예방과 대처법을 중심으로 화재나 건물붕괴, 지진 등 재난시 행동요령에 대하여 교육한다.

    또한, 화재안전 실습에서는 참여자 전원이 직접 화재와 지진시 행동요령에 따라 움직여보고 소화기‧소화전에 대한 사용법도 실습하며, 응급처치 교육은 자동심장 충격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실습 등으로 구성‧ 운영된다.

    아울러, 과정 참여자를 대상으로 재난상식 퀴즈를 통해 안전퀸을 선발하고, 참석자 전원에게 119여성 아카데미 수료증을 발급한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번 아카데미 운영에 도내 18개 소방관서 소방안전강사 전문인력 79명을 동원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최병일 경북 소방본부장은 “여성이 사회변화를 주도하는 시대에 소방안전문화도 가족공동체 중심에 있는 여성에 의해 주도적‧친화적으로 확산시키고, 여성이 화재 등 재난 약자에서 재난위기상황 생존강자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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