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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민․관․군․경의 단합된 힘이 최고의 안보입니다

기사입력 2018.04.08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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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최근 급변하고 있는 한반도 안보 정세 속에서 지역방위요소의 효율적 점검과 굳건한 향토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지역 내 민․관․군․경이 함께 머리를 맞댔다.

      

    경상북도는 6일(금) 도청에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관용 도지사와 이영우 교육감, 정재학 50사단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기관단체장, 예비군 지휘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분기 경상북도 통합방위협의회’와 ‘50주년 예비군의 날 행사’를 연이어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통합방위협의회는 안보에 중점을 두되, 포괄적 위협인 지역 안전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적의 군사적 위협과 안전사고 대처까지 염두하여 회의를 진행했다.

     

    50사단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는 대량살상무기 사후관리와 해양 사고 발생시 효율적인 대처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경북도는 적의 미사일․화생방 등 군사적 위협뿐만 아니라 최근 증가하고 있는 지진, 화재, 해상 사고 등의 안전사고 대처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전략적인 공조체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통합방위협의회는 적의 도발 및 위협에 대비하고 지역을 안전하게 방어하기 위해 1997년 제정된 통합방위법에 근거하여 설치되었으며, 지역 내 주요 기관단체장으로 구성되어 분기 1회 정기회의와 추가 사유 발생시 임시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어 개최된 예비군의 날 행사는 창설 50주년을 기념하고 예비군의 사명감 고취와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유공자 표창, 대통령 축하 메시지, 결의문 낭독 및 선서,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여성예비군 150여명이 참석하여 안보에는 남녀가 따로 없음을 보여주는 등 안보의식과 향토방위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여성의 사회활동 범위를 향토예비군 분야까지 확대시켰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도는 올해 지역 예비군 육성 지원에 20억원, 특전․여성예비군 훈련 및 장비구입에 1억원 등 예비전력 정예화를 위해 총 21억원을 투입하고, 앞으로도 제도 정비, 장비․물자 현대화와 훈련체계 개선을 위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예비군은 북한의 대남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1968년 4월 창설되어 향토 방위는 물론 재난․재해 현장에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지역 방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통합방위협의회와 예비군은 지역안보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며, 각종 재난 현장에서는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왔다”고 격려하고 “남북․북미 정상회담 개최 등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구축의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원한다”면서도 “국가 안보는 만약이 없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과 유비무환의 자세를 견지하고 지역을 살리고 나라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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