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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매래농정 구상 위해 현장체험과 전문가 초청 토론회

기사입력 2018.04.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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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경상북도는 미래 농정구상을 위해 현장체험과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가졌다.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과 농촌 환경에 대응함으로써 청년이 돌아오고, 더불어 잘 사는 농촌을 건설하기 위해서다.

      

    먼저, 지난 3일(화)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을 비롯한 농업정책과 직원들이 사회복지시설 위문과 농업의 6차산업화 현장을 체험했다.

      

    청송군 진보면에 소재한 어르신 생활시설인  '소망의 집'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고 농업의 6차산업화 현장인 청송군 파천면에 소재한 영농조합법인 '한국 맥꾸룸'과 부동면에 소재한 '청송사과 쌀 찐빵'을 방문, 농식품 제조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맥꾸룸’은 전통장류를 소비 트랜드에 맞게 다양한 제품으로 생산하고 체험‧교육‧관광 프로그램을 접목한 농업의 6차산업화 현장으로 6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청송사과 쌀 찐빵’은 청송의 특산품인 사과와 지역의 팥 등 100%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여 일반 찐빵과 차별화된 ‘사과 쌀 찐빵’을 개발하여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과 지역 관광 콘텐츠 다양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어르신 생활시설에 전달된 위문품은 6차산업 제품으로 의미를 더 했으며, 농업정책과가 2017년도 도정추진 평가결과 최우수 부서로 선정되어 받은 시상금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농업정책과가 2017년도 도정추진 평가에서 최우수 부서로 선정된 것은 농업의 6차산업화 추진과 돌봄농장 조성으로 농가소득 증대기반을 조성하였으며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경북농업 6차산업 육성포럼을 발족하여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였고, 경북형 치유농업 모델인 돌봄농장 조성 등 현장 중심의 미래 농업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경북도는 4일(수) 도청 회의실에서 학‧연‧관이 함께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하여 농업정책 전문가와의 다양한 의견교환을 통해 미래 농정방향을 설정하고 전략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북대학교 김태균 교수, 영남대학교 이상호 교수, 대구경북연구원 석태문 센터장, 채종현‧정회훈 연구위원과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 농업의 희망인 청년의 성공적 영농정착 지원 대책 ▶ 6차산업 등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 방안 ▶ 농외소득 확충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방안 ▶ 경북농업 정체성 복원, 농업인 복지향상, 농촌재생을 통한 농촌활성화 방안 등 차세대 농업 먹거리와 농촌과 사람을 잇는 새로운 플랫폼을 찾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번 농정구상을 위한 현장체험과 전문가 토론회는 농업정책과가 도정추진 평가결과 최우수 부서로 선정된 것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한다는 점에서 선두주자의 끊임없는 자기혁신에 해당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업의 컬래버레이션인 6차산업과 청년이 미래 농업의 나아갈 방향”이라며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전문가와 소통하면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하여 경북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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