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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청소년의 목소리를 청소년정책에 담는다

기사입력 2018.04.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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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알지]=구미시는 지난 3월 29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참여위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13기 구미시청소년참여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참여위원 2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참여위원들의 역할과 운영방향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한 해 동안 위원회를 이끌어갈 임원진을 구성하기로 했으나, 우선 위원장만 선출하고 나머지 임원진은 다시 모여 서로 소통의 시간을 가진 후 자율적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장에는 구미여자고등학교 2학년 장보금 학생이 선출됐다.

     
      

    구미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으로 구성되며, 8만 5천여 명이나 되는 구미시청소년을 대표하는 기구이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지난 3월 2일부터 3월 19일까지 18일간 공개모집을 통하여 선발됐다. 이들은 청소년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제안, 청소년 권리·인권 모니터링 및 개선사항 제안, 청소년 포럼·토론회·정책제안대회 등에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위촉된 위원 중 가장 어린 산동초등학교 5학년 박서연 학생은 “동생이 2017년도에 제1기 구미시아동참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어 참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너무 자랑해 나도 한번 참여하고 싶었는데 마침 구미시청소년참여위원회 모집공고가 있어 참여하게 되었다면서 초등학생을 대표하는 위원으로서 친구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또래들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겠다.”면서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휴진 복지환경국장은 “구미시 8만 여명의 청소년을 대표하여 청소년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제안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우리시에서도 청소년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여 청소년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구미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하여 모든 아동이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추진하는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고자 전국 54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하여 많은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18세 미만 아동들의 권리보장을 위해 별도로 ‘구미시아동참여위원회’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구미시가 가족친화도시, 여성친화도시, 국제안전도시, 건강도시를 넘어 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인증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 찾아오는 행복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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