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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가 없는 행복한 가정 만들어요

기사입력 2018.03.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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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구미시는 지난 29일 오전 10시 구미시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에서 드림스타트이용 아동의 부모 50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는 양육환경과 교육환경을 만들어 아동의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자 실시됐다. 강의는 아동학대 사건을 직접 처리한 경험이 많은 구미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정미란 경장이 맡았다.

     

    정미란 경장은 아동학대의 종류, 아동학대 처리절차, 아동학대 사례, 성폭력 예방 등에 대해 교육했다. 아동을 양육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양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가정 내에서 신체적 학대뿐만 아니라 정서적 학대도 절대로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동학대 예방교육에 이어 드림스타의 역할을 설명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40여 가지의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면서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 아동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아동의 권리에 대한 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시는 앞으로 이러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평소 아이에게 공부해라, 왜 이렇게 방을 어질렀냐면서 큰 목소리로 꾸지람을 많이 해 왔는데 이것이 정서적 학대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오늘부터는 조금 더 따뜻한 말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미시 드림스타트는 354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사례관리에 중점을 두고 취약계층 아동복지사업을 알차게 추진하고 있다. 아동들이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받고 사회구성원으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자원과 연계하여 아동들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에는 구미시학원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학원에 다니는 것을 희망하는 아동들에게 학원비의 절반을 감면해 주고 있다. 지난 3월 27일에는 5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문화센터지원프로그램 및 학습지지원프로그램을 통하여 이용료 일부를 지원하고 목욕비 지원 및 이·미용료 할인 프로그램을 통하여 이용요금의 일부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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