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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유두종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 지속 시행

기사입력 2018.01.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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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경상북도는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히고, 대상자들이 방학 동안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은 만 12세 여성청소년에게 의사와의 1:1 건강 상담 서비스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최소 6개월 간격으로 2회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05년 1월 1일부터 ‘06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여성청소년(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이 대상으로, 경북은 약 2만 명이다.

    대상자는 보호자와 함께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참여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하여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참여 의료기관의 위치 및 의료기관별 백신종류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북도는 지난해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추세를 보면 방학․연휴와 토요일에 접종이 몰려있어 학기 중에는 예방접종을 위해 의료기관을 찾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접종 대상자인 여성 청소년들은 새 학기 시작전 방학 동안 1차 접종을 받고, 6개월 후 시기에 맞춰 2차 접종까지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원경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자궁경부암은 백신 접종으로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여성암이고 권장 시기인 만 11~12세에 접종하면 대부분의 자궁경부암을 막을 수 있으니, 자녀의 평생 건강을 위해 예방접종을 꼭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관련 Q & A

    ▶ 자궁경부암이란?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주된 원인이며, 여성에게 생기는 전체 암 발생 순위 중 7위, 사망률은 9위로 결코 발병률이 낮지 않은 질병입니다.

    ▶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안전한가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에 사용되고 있는 백신(가다실, 서바릭스)은 지금까지 전 세계 65개국에서 도입하여 약 2억 건 이상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접종된 백신입니다.

    일부 인터넷을 통해 확산된 이상반응 루머사례에 대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센터 등 전문기관에서 백신은 안전하고, 부작용 사례는 백신접종과 연관성이 없다고 공식 발표를 하였습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전·후 안전수칙

    1)건강상태가 좋은 날 예방접종하세요.

    2) 여러명이 함께 접종의료기관을 방문하기보다는 개별적으로 방문해주세요.

    3) 접종의료기관 방문은 오전이나 낮 시간대에 보호자와 함께 해주세요.

    4) 예방접종 전 예진표를 꼼꼼히 작성하고, 예진 시 의사에게 궁금한 사항을 문의하세요.

    5) 예방접종 후, 알레르기 반응 및 긴장으로 인한 낙상사고를 대비하여20~30분 동안 의료기관에 앉아있거나 누워서 이상반응 관찰 및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귀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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