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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절기‧해빙기 수질오염사고 예방에 팔 걷어

기사입력 2018.01.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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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경상북도는 갈수기 강수량 부족과 겨울철 시설물 관리 부주의 등으로 인한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오는 4월까지 ‘동절기‧해빙기 수질관리 특별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도청과 23개 시․군에 ‘수질관리상황실’을 설치하고 환경청, 환경공단 등 유관기관과 장비‧인력 지원 등 공동대응 체제를 갖추어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하고 폐수‧유독물‧지정폐기물 배출업소 등 환경오염물질 취급업체에 대한 특별점검도 추진한다.

    또한, 하천변 준설선과 비닐하우스 등 유류 유출 우려시설에 대해서도 사전점검 등 관리를 강화한다.

    공단 주변과 취수원 등 주요 구간에 대해서는 수질자동측정망을 통해 상시 수질 모니터링에 들어가고 ‘환경살리미’ 54명과 민간 자율감시요원 등을 활용하여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감시와 하천 정화활동을 병행 실시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매년 겨울과 봄철은 강수량 부족으로 하천 유지수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수질오염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수질오염에도 취약하다고 밝혔다.

    특히, 봄철 초기 강우때는 도로와 농경지 등에 축척된 오염물질이 일시에 하천으로 유입되어 수질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봄철 해빙으로 배관이나 저장시설에는 균열이 발생해 유류, 폐수 등 오염물질 유출 우려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기상전망) 향후 3개월(‘17.12~‘18.2) 강수량은 평년(88.3mm)과 비슷
    ☞ (저수율) 주요 댐과 저수지의 저수율은 전년 및 평년보다 낮음

    구 분

    안동댐

    임하댐

    영천댐

    운문댐

    군위댐

    부항댐

    저수지

    현재 저수량

    44.5%

    42.4%

    42.7%

    12.1%

    31.1%

    39.7%

    70.3%

    ‘16년 동기

    50.0%

    60.2%

    52.2%

    62.0%

    50.1%

    69.6%

    86.1%

    평년 평균

    50.7%

    41.6%

    37.9%

    50.8%

    42.9%

    58.1%

    77.8%

    * ‘17년 강우량(1.1~12.26.현재)은 766.7mm로 전년 대비 63.5%(전년 1207.7, 평년 1069.5)

    김진현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주요 환경오염 우려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으로 오염사고를 예방하고 취수원 수질 모니터링과 정수처리를 강화하여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 면서 “사업장과 농가에서는 시설물 사전점검과 종사자 교육으로 오염사고 예방에 적극 협조해 달라”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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