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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재난 대응강화-자율방재단 교육

기사입력 2017.12.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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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경상북도는 20일(수) 경주에서 이중규 경상북도 자율방재단 연합회 회장 등 지역자율방재단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자율방재단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이번 포항지진으로 경북도가 지진으로부터 대비해야 하는 큰 과제를 가지고 개최하는 행사로 자율방재단의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하여 지진과 태풍 등 재난으로부터 주민 스스로 피해를 예방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하고 도내 278개 자율방재단 상호간 재난 정보공유와 전파․소통을 통해 재난발생시 효율적인 대응체제 구축과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8년 경북도의 ‘재난예방사업 시책’설명에 이어 한국방재협회 지민수 위원으로부터 ‘지역자율방재단의 사회적인 역할과 발전방안’, 행정안전부 재난보험과장으로부터 재난을 주민 스스로 극복하는 선진국형 재난관리 제도인 ‘풍수해보험 활성화 방안’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다.

    경북도 자율방재단은 지난 1967년 제정된 풍수해대책법에 따라 지역의 지리와 실정에 밝은 이․통장, 민방위대원을 주축으로 구성된 수방단이 재난발생시 응급복구를 주목적으로 활동하여 왔으나 2013년 자연재해대책법이 개정되어 전국 시․도가 자율방재단을 구성하게 되었다.

    경북도에는 23개 시군 278개단 5천 233여명의 단원들이 도내 거주지에서 재난예방활동과 복구지원을 하고 있다.

    자율방재단은 사회봉사 정신이 투철한 지역인력으로 구성돼 예방활동에 집중한 결과 잦은 태풍과 호우에도 불구하고 큰 인명 피해가 없었다.

    특히 우수기 침수마을에는 개인소유 장비를 동원하여 지원하였으며 폭설과 한파시에는 마을도로 제설로 주민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 두 번에 걸친 지진과 호우시에도 응급복구에 자율방재단이 적극 참여하여 솔선수범 하였으며, 이번 포항 지진에도 소유자의 대피 등으로 공가 상태의 피해가옥의 소유자를 찾아 면담하거나 피해조사반에 편성되어 합동조사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 주민을 위하여 세심한 지원을 실천하고 있다.

    김정수 경상북도 자연재난과장은 “재난 예방과 복구에는 행정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자율방재단이 주축이 돼 크고 작은 지역재난에 힘을 모아 안전경북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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