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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발전동지회와 대한민국 써포터즈 봉사단이 함께한 무료급식봉사

기사입력 2017.11.28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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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구미발전동지회(회장 김형식, 이하 구발회)에서는 11월27일(월) 오후 6시 30분 구미역후 광장에서 대한민국 써포터즈 봉사단(중앙회장 최병식)이 추진하고 있는 무료급식봉사 현장을 찾아 식사대접 행사에 참여했다.

     

    구미발전동지회 회원(최병식 대한민국 써포터즈 봉사단 회장)이 매주 월요일 구미역후 광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무료급식봉사에 조금이나마 일손을 보태기 위해 구발회 회원 15여명이 참여해 대한민국 써포터즈 봉사단과 함께 천막설치부터 배식과 설거지까지 일손을 도왔다.

     

    대한민국 써포터즈 봉사단은 무료급식부터 환경정화활동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데, 매주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급식을 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대한민국 써포터즈 봉사단이 구미역후 광장에서 무료급식을 시작한지 구미에서만 3년째 하고 있다.

     

    이날 식사를 하러 온 어르신들은 써포터즈 봉사단과 1주일 만의 만남으로, 서로 일가친척을 만난듯이 건강과 안부를 묻고 반갑게 인사를 했다.

     

    이날 봉사에는 최병식 대한민국 써포터즈 봉사단 회장과 회원을 비롯하여, 구발회 김형식 회장과 그 회원들 그리고 박세진 구미시의회 의원, 어르신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최병식 회장 어르신들의 손을 잡으면서 “식사 잘 하셨습니까?”라고 묻고 ‘잘 먹었다’, ‘고맙다’고 말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저녁을 드시기 위해서 일주일을 기다린다고 생각하면 한끼도 소홀할 수가 없다”고 했다.

     

    소고기를 듬뿍 넣은 소고기국밥, 김치, 두부조림, 등의 식사 외에도 커피와 녹차, 야쿠르트 등 후식도 늘 함께 준비하며 어르신들을 위해 회원들이 직접 배식봉사를 하는 등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2013년 5월 24일 대구에서 대한민국써포터즈봉사단이 발대식을 갖고 대구역에서 하담봉사단과 함께 무료급식을 해오다 주변 사람들의 요청에 따라 구미에서 무료급식을 하게 됐다”고 했다.

     

    처음에는 20여명이 찾았는데 이제는 250여명의 어르신들이 이곳에서 저녁을 해결한다.

     

    최 회장은 “혹시라도 오시던 어르신이 식사하러 안오시면 건강에 문제가 있는지 걱정이 된다”면서 “일을 할 수 있는 날 까지 계속 봉사를 이어 갈 것”이라며 “구미에 살고 계시는 분이면 누구라도 오셔서 한끼의 식사를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최 회장의 따뜻한 마음이 보는 이의 감동을 자아내게 했다.

     

    이날 배식봉사에 참여한 김형식 구발회 회장은 “바쁜 일정 가운데에서도 구발회 회원들이 어르신들의 식사배식을 돕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왔다"며 "어르신들을 뵈오니 앞으로 자주 와서 어르신들을 돕고 건강하게 지낼수 있도록 작은 정성이나마 보태겠다"면서 "늘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시길 바란다"며 "맛있게 식사 드십시오"라고 했다. 

     

    이 봉사를 통해 일부 사람들이 자신의 공을 내세우고, 일부 단체에서 순수한 봉사의 목적을 왜곡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지원이라는 명분으로 다가오는 것을 절대 금하고 있는데, 이는 순수한 마음으로 어르신들에게 봉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싶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만, 가끔 최 회장의 뜻에 동참하고자 약간의 물품이나 식재료를 보내오는 사람들의 정성어린 사랑은 어르신들의 식사마련에 쓰고 있다고 한다.

     

    이날 구발회에서 참쌀 20kg 쌀 5포를 써포터즈 봉사단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전달했다.

     

    최병식 회장은 이러한 선행이 알려지는 것을 극구 사양했지만,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외부의 도움 없이 자원봉사자와 자비로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통한 사랑의 실천을 행하는 이들의 아름다운 마음과 이웃사랑이  잔잔한 감동으로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

     

     빛을 비추듯이,  희생과 사랑으로 하는 봉사의 힘이 얼마나 따사롭고 아름다운지 어르신들의 주름진 얼굴에는 모처럼 활짝 웃음꽃이 피어났다.

     

    목청껏 세상을 바꾸겠노라는 위정자들의 외침보다 따뜻한 한끼 식사로 아픔과 외로움을 어루만지는 사랑의 힘은 보이지 않는 구석구석을 쓰다듬어 우리 사회의 진정한 변화를 이루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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