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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보건소 일본뇌염 첫 환자 발생에 따른 주의

기사입력 2017.09.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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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구미시 구미보건소(소장 구건회)는 지난 15일 대구에서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 발열 증상과 의식저하 등 신경과적인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되어 시민들에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이 무증상을 보이거나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일부는 고열, 두통, 구토 등과 심한 경우 급성뇌염으로 진행되고 이들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그림)는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뚜렷한 무늬가 없으며,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는 소형모기(약4.5mm)로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함.

    구미보건소는 일본뇌염 환자 발생을 계기로 하절기 방역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동물축사, 물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 모기서식지에 집중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구건회 구미보건소장은 “10월 하순까지 각종 발병 매개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라며, 야회활동과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숙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 ▶

    ○첫째, 야외 활동시 밝은색의 긴 바지와 긴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지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둘째,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셋째,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넷째,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물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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