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경상북도는 5일(화), 제50사단 장병들이 최근 북한 풍계리에서 발생한 6차 핵실험과 관련하여 호국정신 함양과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청 전시지휘소인 충무시설을 방문했다.

경북도의 충무시설은 민방위 비상사태, 통합방위사태, 행정안전부장관이 정하는 재난사태에 즉각 도지사의 지휘통제와 신속한 결심지원 보장, 군·경․유관기관과의 실시간 정보공유 등 통합상황 조치가 가능토록 되어있다.

또한 북한의 핵 및 화생방 공격, EMP(전자전공격)에 일정기간 몇 백명을 동시에 방호하고 생존성이 보장되도록 구축되어 있어 전국 최고의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대전, 울산, 충남도 등에서 자체 시설보강을 위해 경북도의 최적화된 충무시설 구성과 운영시스템 벤치마킹을 위해 다녀가기도 하였다.

50사단 123연대 동원과장은 “현재 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휘통제시스템과 견주어도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잘 구축되어 있으며, 특히 인상깊은 것은 중앙부처와 시·군, 국가중요시설, 군·경찰, 원전관련기관 등과 실시간 화상회의가 연결되어 현장상황을 직접 보고 지휘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방문소감을 전했다.

김동진 경상북도 안전정책과장은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고 있는 시기에 경북과 대구의 안보전선을 책임지고 있는 50사단 장병들이 도청을 방문해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리며, 실시간으로 운영되는 시스템 등을 현실에 맞게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