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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필차봉 봉사단’ 어려운 이웃 위해 뜻 깊은 광복절 보내

기사입력 2017.08.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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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뉴스]=구미시 (시장 남유진)에서는 지난 15일 구미 필차봉 봉사단 라상진 회장 등 5명은 위기가구 통합사례관리대상자 권ㅇㅇ씨 (男, 66세) 가구를 방문해 공휴일도 반납한채 7시간에 걸친 봉사활동으로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대상 가구는 주거지를 이전 하였으나, 당장의 식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 도배, 장판교체, 부엌도색, 전기공사, 청소가 시급한 독거어르신 가구다.

      

    필차봉 봉사단 라상진 회장은 “회원들과 한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열악했던 환경에서 깨끗이 바뀌어 가는 집과, 어르신의 밝아지는 표정을 보면서 보람과 뿌듯함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힘든 이웃을 위해 재능을 나누어 찾아가서 봉사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필차봉 봉사단은 필요할 때 찾아가는 봉사단으로 전기, 도배 등 재능을 가진 회원들과 가사 일을 위한 주부 등 6명으로 구성됐고 봉사경력이 적게는 5년, 많게는 11년 정도 된 베테랑 봉사자들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도움을 받은 권씨는 “봉사단이 휴일에 쉬지도 못하고 찾아와 불편한 부분 다 해결해줘서 뭐라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고맙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부엌에 전기불이 없어 식생활 마련하는데 매우 불편했는데 이제는 밤에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매우 좋아했다.

    류은주 사회복지과장은 “깨끗해진 주거환경으로 독거 어르신께서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도움을 드려 기쁘다”라며 공휴일도 반납하고 봉사 활동에 참여해준 필차봉 봉사단 회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이 도움을 받아 쾌적한 환경에서 희망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큰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구미시는 희망복지지원단 위기가구 통합사례관리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복합적인 욕구가 있으나 스스로 해결방법을 강구하기 어려운 1개월 이상의 중장기적 개입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 상담과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문제해결과 주체적인 사회적응을 지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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